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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화이트락 여성의 ISIS 납치 가능성 제기, 외교부가 조사 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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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영문지 보도, '이슬람계 웹사이트 통해 확인'

화이트락 거주 여성이 ISIS에 납치되었다는 내용이 이스라엘 언론에 보도되어 캐나다 외교부가 사실을 확인 중이다. 이스라엘의 영문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The Jerusalem Post)가 ‘화이트락 출신의 질 로즌버그(Gill Rosenberg, 31세)가 쿠르디스탄(또는 쿠르드족, Kurdish) 독립군에서 활동하던 중 시리아에서 ISIS에 포로로 납치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ISIS와 친밀한 이슬람계 웹사이트를 통해 로즌버그의 납치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 했으나 그 정확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또 로즈번그가 이스라엘계 캐나다인이라고 전했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수집한 정보 중 외국에 체류 중인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내용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음을 양해해 달라’고 발표했다.

현재 로즌버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를 염려하고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메세지들로 넘쳐나고 있다. 로즌버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은 지난 11월 20일에 작성된 것으로, ‘앞으로 2 주간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 페이지를 관리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질이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SFU 대학의 중동지역전문가 안드레 게롤리마토스(Andre Gerolymatos) 역사 교수는 "그가 이스라엘계라면, 쿠르디스탄 독립군 활동이 아스라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즌버그의 동기를 추측했다. 또 그는 "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들이 있는 캐나다이니 만큼, 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서 캐나다인들이 각기 다른 쪽에 합류해 서로 총구를 겨누는 비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지연 기자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gila.rosenberg.7 (로즌버그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jpost.com (예루살렘 포스트)

GillRosenberg1-501x668.jpg
(캡션: 화이트락 출신의 질 로즌버그(Gill Rosenberg,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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