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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백투스쿨 절도-강도 기승, 각별히 주의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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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스마트폰 노려
토론토경찰, 경고공고

해를 거듭할수록 새학년을 맞이해 새롭게 준비하는 수업 보조 도구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다양해지고 학생들이 고가의 소지품을 소지하는 경향이 일반화돼 감에 따라 새학년 초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절도 및 강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토론토경찰이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노트북, 노트패드,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의 대중화에 따라 교육현장에서도 이같은 고가의 전자기기들이 교육용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각 교육청과 학교측은 학생들이 전자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개인이 소지한 노트패드 등을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학교에 가져오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학생들의 고가 전자기기 소지가 분실, 절도, 강도 등의 사건사고를 빈번히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하교길의 어수선한 틈을 타 전자기기들을 훔쳐 달아나거나 폭력적으로 빼앗는 절도, 강도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해마다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하는 시즌에는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김조셉(14, 리치몬드힐)군은 새학년이 시작된지 하루만에 새로 장만한 노트패드를 절도당했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다음 수업준비를 위해 책상위에 놓아두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없어졌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두들 수업준비를 위해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모르겠다는 답변 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는 김군은 이후로 각종 전자기기 소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인 송제니(15, 토론토)양도 등교 첫날 스마트폰을 날치기당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이어폰을 꽂은 채 하교를 하던 송양은 학교를 벗어나 걸은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마주오던 자전거 탑승자에게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빼앗겼다. “문자를 확인하고 있는데 눈 깜짝할 사이 확 낚아채 갔다. 돌아보니 자전거를 탄 남자였다”고 전하는 송양은 범인이 학생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말로만 듣던 백투스쿨 절도를 당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같은 백투스쿨 절도-강도와 관련, 토론토경찰측은 3일 지역사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하는 공고를 통해 모든 전자기기를 항상 곁에 소지할 것, 반드시 수업에 필요하지 않은 전자기기들은 집에 둘 것, 주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 범죄와 관련한 의심에 대해서는 학교 주변을 순찰하는 경찰과 학교측에 알릴 것, 전자기기의 시리얼번호를 안전한 곳에 기입해 둘 것, 홀로 걸을때 이어버드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말고 주변을 경계할 것 등을 당부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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