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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스 밴쿠버 홍수 피해 복구 작업 계속, 보험금 지급 여부 관심

기자 입력14-11-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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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월) 밤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이 물에 잠긴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프롬 로드(Fromme Rd.) 등 일부 도로들은 피해가 커, 이 곳 주민들은 “도로가 아니라 강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곳곳에 진흙이 산을 이루고 있다”고 표현했다. 

노스 밴쿠버 시청(District of North Vancouver)의 재나인 바티나(Janine Bartina)는 “이미 3일 밤에 시청 파견 인력이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밤 중에만 트럭 20대가 동원되어 진흙을 치웠다”고 말했다. 

프롬 로드에 위치한 아질 고등학교(Argyle Secondary)는 4일(화) 하루 휴교하기도 했다. 

노스벤 교육청의 빅토리아 마일즈(Victoria Miles)는 “사무실 일부와 음악실, 요리실, 그리고 8개의 교실에 빗물과 진흙이 들어왔다. 퇴적토는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한 층 더 정밀한 청소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의 많은 가정집 지하층에 빗물과 진흙이 새어 들었고, 20 여 가구는 긴급 대피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어 이들의 보험금 지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에서 홍수 피해는 대체로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나, 그 과정에서 입은 피해 중 일부는 경우에 따라 별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BC 주 보험 업계가 지난 해 발생한 앨버타 대홍수 영향으로 보험료를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보험청(Insurance Bureau of Canada)의 스티브 키(Steve Kee)는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자연재해들이 발생하면서 보험업계가 보험료 인상을 하고 있다. 2013년 한 해 동안 지급된 재해 보험금만 무려 32억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대적인 보험 제도 변화를 위해 업계가 정부와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 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은 일반 가정들 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자영업연합(Canadian Federation for Independent Business, CFIB)의 리차드 트러스콧(Richard Truscott)은 “많은 소규모 사업체들이 높아진 보험료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 수익 상황이 좋지 않은 업체들이 많이 힘들다. 자칫 보험료 인상이 직원 해고 등 경영 긴축으로 나타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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