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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캐나다산 의료보호장비 생산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4-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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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개 관련기업 생산 극대화 지시 

美 의료장비 소모품 금수조치에 대응

 

최근 미국이 자국우선주의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와 소모품의 캐나다 수출을 금지 조치 등을 취하고 있어, 캐나다 자체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한 대응이 취해졌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7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산 의료소모품과 장비 생산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 위한 캐나다 산업동원계획(Plan to Mobilize Industry) 하에,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기어 의료장비 생산 지원을 하게 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의료 일선에 인력들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아이템들의 국내 생산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약 5000개의 캐나다 기업들에게 능력을 다해 가능한 생산을 극대화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여기에는 산호호흡기 생산업체들과 관련 부품제조업체 들이 포함된다. 연방정부는 이들 기업들에게 전량 매수를 전제로 생산량을 3만 개까지 높이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의료가운 생산업체, 마스크 생산업체, 손세정제 생산업체 등에도 구매를 전제로 생산량 확대를 주문했다.

 

연방정부는 이외에도 생산라인을 필수 의료장비와 소모품 생산체제로 바꾸겠다는 제안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마치 전시에 자동차 공장 등이 전쟁무기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교체하는 것과 같이 전략물자 총동원을 이루는 셈이다.

 

이런 배경에는 우방도 신의도 없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장비 수출하는 미국 기업에 보복을 하겠다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로 정상적인 세계적 물류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전염 초창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독감 정도의 별일 아니라고 가볍게 보고, 이를 중국과 바이러스라며 비난하는 소재로 취급하며 코로나19에 부실하게 대응을 했다. 특히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1만명 선에 육박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3M을 압박해 캐나다에 마스크 수출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심지어 독일이 수입하려는 마스크를 미국이 외국 공항에서 몰래 가로채 독일로부터 해적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프랑스도 중국 업체로부터 구입하기로 한 마스크가 미국 업자들에 의해 빼돌려졌다며 미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브라질도 중국에서 수입하려던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미국이 싹쓸이하며 브라질 수입물량까지 빼앗았다고 브라질 장관이 나서서 미국을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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