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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조선시대 궁중음식문화 소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6-16 11:03 수정 23-06-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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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이하 전통음식연구소, 대표 윤숙자)를 초청하여 캐나다 현지에 조선시대 궁중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조상들이 쌓아 온 오랜 경험과 지혜의 산물인 전통음식을 연구, 교육, 전시, 보급하는 전문기관이다. 윤숙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식품박람회, 남북정상회담만찬, APEC 만찬, 덴마크 코펜하겐 Korea Festival과 카타르 K-발효음식축제에 참여하는 등 세계 각국에 한국음식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음식연구소는 6.10(토) 랜스다운 공원에서 일월오봉도와 모란도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 다과상, 면상을 재현한 전시를 소개하고 방문객 대상 손가락강정과 오미자 화채 시식을 진행하며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눈으로 입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식 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한식의 인기는 뜨거웠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오타와 시민은 시식 후 “오미자 화채의 맛이 새콤달콤해서 오늘처럼 더운 날 먹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며, “아이들과 같이 마시는 주스로서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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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월)에는 4회에 걸쳐 전통음식에 대해 깊이 배워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윤숙자 대표의 조선시대 궁중음식 문화강연과 더불어, 다과상 및 면상을 재현한 실물전시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더했으며, 임금이 즐겨한 디저트인 ‘다식’을 함께 만들고 잔치국수와 손가락 강정, 오미자 화채를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로부터 결혼식 등 축제 및 잔치에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인 잔치국수를 참가자들과 함께 즐김으로써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주간 행사에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수잔 플린(Susan Flynn)씨는 “윤숙자 대표의 강연은 매우 전문적이었으며,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한국과 전통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음식연구소는 일반 대중 강연 뿐 아니라 6.14(수)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요리전문 교육기관 르 꼬르동 블루의 오타와 캠퍼스와 협업을 통해 학생 및 셰프 등 40 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연 및 시연, 시식을 진행했다. 이날은 요리에 더욱 많은 관심과 경험을 가진 참가자 특성을 고려하여 이전 행사에서 선보였던 강연과 체험에 더하여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도 소고기와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 오이뱃두리 레시피 시연도 함께 진행하였다. 르 꼬르동 블루의 야닉 안톤(Yannick Anton) 교수는 “음식은 그 음식에 포함된 역사와 배경을 알고 먹고 만들 때 다채로워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역사 속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학생 뿐 아니라 교수진들에게도 큰 배움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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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문화원장은 “비교적 대중화된 한식 메뉴를 넘어서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의 의미 있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캐나다 내 한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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