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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앨버타 주정부 "극심한 가뭄, 비상사태 선포 가능"

. 기자 입력24-05-02 09:59 수정 24-05-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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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응 5단계 중 4단계…비상사태 선포 3가지 조건 제시"


앨버타 주 환경부는 올해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세 가지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타 주는 수자원 관리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5단계를 마련해 두고 있으며, 현재 4단계에 머물러 있다.


5단계에서는 수자원법에 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될 예정이다. 비상사태는 특정 지역에 적용될 것이며, 그 범위는 하위 유역 내 작은 지역부터 사우스 사스캐처원 강 유역 전체 또는 주 전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하다.


앨버타 주정부는 비상사태 선포에 앞서 세 가지 조건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우선순위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이 있는지 여부이다. 둘째, 지방 당국의 고충이 증가하거나 가뭄으로 인한 문제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인지 여부이다. 셋째, 앨버타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에 너무 압도되어 직원들이 규제 조치를 제때 처리하거나 시행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인지 여부이다.


레베카 슐츠 앨버타 환경부 장관은 4월 중순 현재, 아직 4단계에서 5단계로 올릴 만한 충분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슐츠 장관은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발표하기 전에 최대 적설량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남부 지역은 현재 주에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환경부는 올드만 유역이 주에서 가장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트리샤 스타드닉 캘거리대 슐리히공대 교수는 올드만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 곳은 여전히 심각한 가뭄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핀처크릭 시는 작년에 올드만 저수지의 수위 하락으로 인해 다른곳에서 물을 보충해야 했고 이로 인해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시는 지하 취수 프로젝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데이비드 데사브레 핀처크릭 시 공공시설 관리자는 저수지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작년과 같은 급격한 증가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5단계를 요구했다. 앨버타 황야 협회는 물 공유 계획이 환경보다 산업과 관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5단계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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