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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김성곤 이사장 주마간산 첫 해외 순방...밴쿠버 1박 2일 방문

표영태 기자 입력21-11-17 11:12 수정 21-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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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가 아닌 같은 '한인' 인식 필요성 동의

밴쿠버 차세대한인정치인 만남이 주 방문 목적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은 이창준 교육사업부 차장과 김보라 차세대사업부 대리와 함께 지난 11일 밴쿠버를 찾았다.


김 이사장은 11일 밴쿠버 도착 후 밴쿠버한인사회 단체장과 오찬을 했고, 이어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거행된 한국전참전용사 헌화식에 참석했다. 이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한인차세대 정치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그리고 12일 밴쿠버를 떠나기 직전 오전 7시 30분에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정기봉 회장을 비롯한 평통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2020년 11월 1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나오지 못했다며, 통상적으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년에 3분의 1은 해외에 머문다며 코로나19로 취임 후 1년 만에 처음 해외 순방을 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 김 이사장의 첫 해외 한인사회 방문지역으로 북미로 찾아 온 것은 별도로 알려지지 않은 채 현지 방문 소식을 전하는 한인 뉴스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즉 재외동포재단이 현재 한국 정부의 재외 한인을 위한 대표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재단의 이사장의 해외 한인사회 방문이 현지 한인들에게 사후에나 접하게 되는 소식이 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7일 저녁에 샌프란시스코로 도착해 LA에 이어 3번째로 밴쿠버를 1박 2일로 방문하게 됐다. 그리고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필라델피아와 워싱턴DC를 거쳐 21일 귀국을 할 예정이다. 15일간 8개 도시를 돌아야 하는 일정이라 한 도시당 1박 2일 정도의 주마간산식으로 지나가는 셈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북미 방문 활동에 대해 "대체로 동포간담회에서 동포 만나고, 문화행사 있으면 참석하고, 또 한글학교, (재단의)제일 큰 사업이 한글학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통 간담회에서 중국은 화교, 유대인은 쥬이시, 일본인은 니케이라고 부르는 등 각 민족 정체성을 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동포나 교포로 한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져 있다는 본 기자의 지적에 대해 김 이사장도 동의했다.


김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도 영문으로 'Overseas Korean'이라고 써서 해외로 나간 동포라는 뜻이되서 국내하고 해외를 이원적으로 다루는 느낌이 있다"며, "저는 'Global Korean'라는 말을 쓴다. 이제는 우리가 공식적으로 선진국이 됐고,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다행히 (10월 5일을)재외동포의 날이 아니고 세계한인의 날이라고 한다"고 예를 들었다.


김 이사장 이전에 밴쿠버에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마지막 방문한 것은 2015년 조규형 이사장 때 이후 처음이다. 반면에 일년 중 3분의 1을 해외를 방문한다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들은 주로 북미에서는 미국만을 방문하는 일이 당연시 됐다.


하지만 이번에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이 된 한인 최초의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을 비롯해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이 된 넬리 신 등이 밴쿠버 지역에서 나온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재외동포재단이나 한국에서는 전혀 없어 보였다. 


김 이사장은 숫적으로 미국 한인사회가 많다는 점과 토론토가 한인들이 많다는 사실만 자꾸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 기자가 버나비와 코퀴틀람 등 밴쿠버 한인 중심지역이 북미에서 전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한인 비율을 보이고 있어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등이 나오고 있다며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에 있어 이제 더 이상 양적인 접근이 아닌 질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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