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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써리 학부모들 "예산 삭감에 학교 프로그램 줄줄이 폐지" 분통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0 08:34 수정 24-05-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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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재정난 탓"...교사노조 "교육에 투자해야" 목소리


써리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 부족으로 각종 학교 프로그램과 서비스 축소에 나선다. 주정부 지원이 없는 사업은 모두 폐지될 처지다. 


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의 5세 이하 아동을 지원하는 무료 조기교육 프로그램인 '스트롱스타트(StrongStart)'도 25개 중 2곳이 문을 닫는다. 특수교육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도 중단된다.


테리 앨런 교육위원은 "그동안 소중히 여겨온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며 "물가상승과 교사 부족, 급증하는 학생 수 모두가 예산 압박 요인"이라고 토로했다. 


학부모자문위원회 앤 휘트모어 회장은 "헌신하는 학부모와 자원봉사자들이 지칠 대로 지쳤다"며 "거대 조직의 결정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막막할 뿐"이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교육청은 비교과 교사들을 교실로 재배치하고 행정직 채용을 동결하기로 했다. 자틴더 비르 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를 두고 "그저 돈을 옮겨 붙이는 꼴"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레이턴과 클로버데일 지역 신설 학교 승인이 나지 않아 가교사 증설이 시급하지만, 교육청은 운영 예산에서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앨런 위원은 "매년 2500명씩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하기 벅차다"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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