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땐 전교 100등 … '수업 땐 필기보다 듣기 집중해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중학교 땐 전교 100등 … '수업 땐 필기보다 듣기 집중해요'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0-07 07: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서울 신목고 2학년 윤의정양

집중 안돼도 ‘30분만 더’ 공부 습관
“힘들고 지겹지만” 교재 서너 번 복습
컨디션 관리 위해 방과 후엔 꼭 자둬

 

기사 이미지

[윤의정양은 공부를 시작할 때 스톱워치를 켜고 뒤로 돌려놓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번 앉으면 1시간30분 동안 쉬지 않고 공부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신목고(서울 양천구) 전교 1등 윤의정(2학년)양을 보면 떠오르는 속담이다. 윤양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중위권 정도였다”며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급격히 올랐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전교 100등(전교생 600명)이 넘은 적도 있다는 윤양은 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 중간고사부터 지금껏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말할 정도로 성적을 올리고, 또 그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윤양의 공부 비결을 그의 책상에서 찾아봤다

수학 오답노트 대신 틀리면 바로 개념 확인
 
기사 이미지

윤양이 자습하는 곳은 집 근처 독서실이다. 독서실 책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스톱워치다. 윤양은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스톱워치를 켜고 뒤로 돌려놓는다. 쉬고 싶을 때면 스톱워치를 다시 돌려 공부한 시간을 확인한다. 1시간 30분이 지나지 않았으면 아무리 쉬고 싶어도 그냥 앉아 공부를 계속한다. 윤양은 “제 집중력의 한계는 한 시간 정도고, 30분은 억지로 더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해야 집중력도 늘 거로 생각해 30분씩 더 한다”고 설명했다.

‘힘들어도 조금씩 더 하기’는 어린 시절부터 실천한 윤양의 공부 습관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문제집을 풀다 막히는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모르는 걸 짚고 넘어갔다. 같은 문제를 다섯 번씩 다시 풀기도 하고, 문제집 한 권을 서너 번씩 반복해보는 일이 잦았다. 윤양은 “복습하는 게 정말 힘들고 지겨운데, 그걸 해야 내 것이 되니까 힘들어도 ‘한 번만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한 번 더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양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학교에 도착해 수업 시작하기 전 20분간 잠깐 자습하는 시간부터, 방과 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 내내 수학만 공부하는 날도 많다. 쉬운 문제는 하루에 200개, 고난도 문제는 70~80개 정도 푸는 편이다. “이과라서 워낙 수학 비중이 높기도 하고, 수학은 공부가 쌓일수록 같은 문제도 새롭게 풀이할 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서 늘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양이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정확한 개념이다. 틀린 문제를 확인할 때는 답만 맞춰보지 않고 반드시 어떤 개념을 적용하는 데서 실수했는지 확인한다. 해답을 보고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교과서나 수학의 정석 등 기본서를 다시 들춰본다.

오답 노트는 쓰지 않는다. 윤양은 “오답 노트를 쓰면 ‘나중에 다시 봐야지’라는 마음이 생겨, 바로 복습하는 걸 미루게 된다”는 게 이유다. “모르는 내용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바로 머릿속에 입력하는 게 효과적인 것 같다”는 얘기다.

친구들이 가장 자주 질문하는 과목도 수학이다. 윤양은 “문제만 풀어주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상까지 알려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윤양은 “저도 실력이 부족한데 친구들이 ‘선생님보다 네 설명이 더 알아듣기 쉽다’고 말해주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더 알게 돼 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다.
 
기사 이미지

수업 시간엔 필기보다 선생님 말 집중

윤양이 또 다른 공부 습관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다. 쉬는 시간에는 엎드려 자더라도 수업 시간에는 교사의 설명에 집중한다. 필기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고 되도록 듣는 데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필기는 빨강·파랑·검정 펜만 사용하고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적는 정도다. 윤양은 “1학년 때까지는 형형색색의 펜으로 화려하게 적기도 하고, 선생님의 설명 내용을 전부 받아적기도 했는데 복습할 때 중요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산만했다”고 얘기했다. 필기를 간소화하는 윤양만의 방법도 있다. 윤양은 “먼저 학습활동을 읽으면 이 단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핵심 내용이 뭔지 파악이 된다”며 “수업 시간에는 이 핵심 내용과 관련된 설명만 정리한다”고 말했다.

복습할 때는 반복해서 계속 읽는다. 수업 시간에 교사의 설명을 집중해 들은 효과는 이때 다시 나타난다. 윤양은 “혼자 책을 볼 때도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수업 내용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필기하느라 수업 듣는 데 소홀하면 복습할 때 내용 파악이 쉽지 않은데, 수업 때 집중해 들으면 복습 시간이 훨씬 짧고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윤양은 시간 관리는 의외로 느슨한 편이다. “계획을 너무 촘촘하게 짜놓으면 거기에 짓눌리는 것 같아 괜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이유다. 학습 계획은 세우되, ‘일주일 안에 공부할 내용’ ‘한 달 안에 끝내야 할 것’처럼 충분한 기간을 두고, 그 안에서 융통성 있게 공부한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채우기보다는,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은 좀 미루기도 하고 공부가 잘되는 날은 미리 당겨서 하는 게 나에게 더 맞는 방법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잠도 많은 편이다. 방과 후엔 집에 가서 꼭 한두 시간씩 수면을 취한다. 윤양은 “공부가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 같은데도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며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집중이 안되고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는 시간은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스마트폰·SNS 유혹거리는 아예 차단

잠도 충분히 자고 공부량도 스스로 조절하며 여유 있게 공부하는 것 같지만, 윤양에게는 칼 같은 면도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SNS 계정도 얼마 전 탈퇴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는 스톱워치만 켜놓을 뿐, 시계는 절대 보지 않는다.

윤양은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집중력을 해치는 유혹거리를 아예 곁에 두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빠가 스마트폰을 사주셨는데, 미드(미국 드라마)에 빠져 엄마와 자주 다퉈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2G폰으로 바꿨고, SNS를 할 때는 컴퓨터 앞에서 한두 시간씩 훌쩍 보내기 일쑤라 얼마 전 큰마음 먹고 탈퇴했다”며 “내가 조절할 능력이 부족하니 끊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얘기했다.

성적이 급격하게 상승했던 비결로는 “주변 사람들”을 꼽았다. 특히 친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평소에도 “공부는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고,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라고 말할 정도다. 윤양이 중학교 때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불안한 마음에 방황하는 시기도 겪었는데 그때마다 부모님은 물론 친구들이 자신을 붙잡아줬다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 시절 내내,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성적은 제자리였고 나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은 너무 많아 초조하고 힘들었다”며 “친구들이 마음을 많이 다독여줬고, 부모님이 묵묵히 지켜봐준 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요즘엔 친구들이 오히려 ‘너는 공부해야 하니까 시간 뺐지 않을게’라면서 고민을 털어놓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윤양이 친구를 찾아가 ‘너 무슨 일 있지’라고 묻고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그는 “세상을 혼자 살 수 없는 것처럼 공부도 혼자서는 하기 힘든 것 같다”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와 얘기도 나누고 스트레스도 풀다 보면 공부도 더 하고 싶어지고 집중도 잘된다”고 말했다.
 
 
글=박형수 기자hspark97@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00건 71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스탠리 파크 철인 3종 경기 대회 승인
내년 7월 10일, 2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스탠리 파크로 모인다.   이곳에서 열릴 '캐나다 5150 철인3종경기 선수권 대회'(Canadian championships of the Ironman 5150 triat
11-02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스탠리 파크 철인 3종 경기 대회 승인
내년 7월 10일, 2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스탠리 파크로 모인다.   이곳에서 열릴 '캐나다 5150 철인3종경기 선수권 대회'(Canadian championships of the Ironman 5150 triat
11-02
밴쿠버 2016 밴쿠버 선런(Sunrun) 조기 등록 시작
  참가자 전원에게 Alanic Apparel기능성 셔츠 증정    밴쿠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마라톤 ‘선런(Sunrun)’ 조기등록이 3일 (화)부터
11-02
밴쿠버 2016 밴쿠버 선런(Sunrun) 조기 등록 시작
  참가자 전원에게 Alanic Apparel기능성 셔츠 증정    밴쿠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마라톤 ‘선런(Sunrun)’ 조기등록이 3일 (화)부터
11-02
밴쿠버 게스 값 상승세, '한 동안 내리지 않을 것' 전문가 예상
지난 주말, 메트로 지역 게스 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웹사이트 게스 버디(Gas Buddy)의 댄 맥티그(Dan McTeague)는 “11월 한달 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
11-02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Pro-D 데이 2일 추가
코퀴틀람 교육청(43번 교육구)이 2015/16년 프로디 데이(Pro-D Day)가 예정보다 두 차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로디 데이'란 교사들에게 교과 과정 교육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11-02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Pro-D 데이 2일 추가
코퀴틀람 교육청(43번 교육구)이 2015/16년 프로디 데이(Pro-D Day)가 예정보다 두 차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로디 데이'란 교사들에게 교과 과정 교육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11-02
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교통사고에 쿠거 출현까지, 경찰 바쁜 하루 보내
경찰이 'Trick or Treat' 도중 교통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서 사고 정리를 하고 있다              &
11-02
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교통사고에 쿠거 출현까지, 경찰 바쁜 하루 보내
경찰이 'Trick or Treat' 도중 교통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서 사고 정리를 하고 있다              &
11-02
밴쿠버 지난 1일(일), 노스쇼어에 첫 눈 내려
그라우스 마운틴 레스토랑의 올해 첫 설경 모습   스키 리조트들 기대감 고조, 그러나 개장일은 아직 미정   지난 1일(일), 메트로 밴쿠버에 첫 눈이 내렸다. 노스 쇼어(North Shore) 산악 지대
11-02
밴쿠버 지난 1일(일), 노스쇼어에 첫 눈 내려
그라우스 마운틴 레스토랑의 올해 첫 설경 모습   스키 리조트들 기대감 고조, 그러나 개장일은 아직 미정   지난 1일(일), 메트로 밴쿠버에 첫 눈이 내렸다. 노스 쇼어(North Shore) 산악 지대
11-02
밴쿠버 포트 무디, '연료 유해성 경고문 의무' 안건 통과
뉴 호라이즌이 캠페인 중인 연료 유해성 경고문. 게스 펌프의 스티커 부착       클레이 시장 반대 등 시의회 내부 의견 갈려        &nbs
10-30
밴쿠버 애완견, 야구 방망이 구타 남성에 6개월 징역 선고
SPCA의 보호를 받고 있는 브린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남성이 동물학대죄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30
밴쿠버 애완견, 야구 방망이 구타 남성에 6개월 징역 선고
SPCA의 보호를 받고 있는 브린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남성이 동물학대죄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30
밴쿠버 클락 수상 50살 생일, 양분된 SNS 여론
  축하 메시지, 그러나 '이메일 삭제 논란' 비난 글도 많아   지난 29일(목)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의 50번째 생일이었다.  
10-30
밴쿠버 클락 수상 50살 생일, 양분된 SNS 여론
  축하 메시지, 그러나 '이메일 삭제 논란' 비난 글도 많아   지난 29일(목)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의 50번째 생일이었다.  
10-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아동 인구 반영 지도, 할로윈에 도움될까?
지도 제작자, '아동 인구 파악해 사탕 준비하라' 조언   할로윈을 맞아 밴쿠버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트릭-오어-트릿 지도(Trick or Treat Onslaught Map)’를 만들어 공개
10-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아동 인구 반영 지도, 할로윈에 도움될까?
지도 제작자, '아동 인구 파악해 사탕 준비하라' 조언   할로윈을 맞아 밴쿠버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트릭-오어-트릿 지도(Trick or Treat Onslaught Map)’를 만들어 공개
10-30
밴쿠버 프랑스 제약회사, 북미 지역서 판매된 알러지 약품 리콜
부품 결함으로 약품 방출량 달라, 과민반응 이어질수도   지난 28일(수), 프랑스 제약 회사 사노피(Sanofi)가 극심한 알러지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에피네프린 주입기(Epinephrine Auto-injectors)
10-30
밴쿠버 프랑스 제약회사, 북미 지역서 판매된 알러지 약품 리콜
부품 결함으로 약품 방출량 달라, 과민반응 이어질수도   지난 28일(수), 프랑스 제약 회사 사노피(Sanofi)가 극심한 알러지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에피네프린 주입기(Epinephrine Auto-injectors)
10-30
밴쿠버 연기력, 기예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쿠자(kooza)
  밴쿠버에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서커스에 음악과 스토리를 가미한 최고의 공연     지난 28일 저녁 7시 반, 밴쿠버의 Concord Pacific Place는 수많은
10-30
밴쿠버 연기력, 기예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쿠자(kooza)
  밴쿠버에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서커스에 음악과 스토리를 가미한 최고의 공연     지난 28일 저녁 7시 반, 밴쿠버의 Concord Pacific Place는 수많은
10-30
이민 '소수 유색인종이라는 표현 퇴출돼야'
  토론토-밴쿠버,  2031년경 아시아계가 ‘인구주류’ 사회학계, “인종분류 자체가 무의미” 앞으로 15~ 16년 후엔 토론토와 밴쿠버 의 주민 5명중 3명꼴이 주로 아시아계 소수유색인종
10-30
캐나다 새 연방정부 내각, ‘남녀 동수’로 구성 예정
여성장관 최소 12명 탄생 가능성 다음달 4일 출범하는 연방자유당정부의 첫 내각은 남녀 평등을 상징해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대거 등용되는 남녀 동수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트뤼도 차기총리는 지난 총선 유세 당시 &ldquo
10-30
캐나다 美 흑인, 캐나다에 망명 신청…'경찰이 죽일까 두려워'
  한 미국인이 자신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살해당할 것이 두려워 캐나다에 망명신청을 했다고 캐나다 난민위원회(IRB)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일 리델 캔티(30)라는 이 미국인은 지난 9월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한 직후 난민신청을
10-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