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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中위안화, 최장기간 약세…연말 1달러=7위안 전망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7-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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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0107_0011222334_web.jpg7일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는 위안화의 기준환율을 332베이시스 떨어진 1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3월이후 최저 수준로 평가된 셈이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츙하이(瓊海)은행에서 한 은행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중국 위안화가 지난 2월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이 같은 위안화 하락은 앞으로 더욱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ABN 암로은 전략분석가 로이 테오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미 달러화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약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1달러에 6,7위안 대인 환율이 올 연말에는 6,8위안 대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위안화 환율이 1달러에 7위안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중국의 대EU 수출이 둔화될 것을 우려한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의 약세를 용인할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의 수 트린 홍콩 지점장은 중국이 세계의 관심이 온통 브렉시트에 쏠린 기회를 이용해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더욱 가속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펀더멘틀에 비춰보다라도 위안화의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6일 오후 2시3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6.6929위안에 거래돼 전날보다 0.17% 하락했다. 지난 5일 간의 하락치는 0.8%에 달한다. 위안화는 이날 홍콩 외환시장에서도 한때 지난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달러당 6/7029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은 7일 외환보유고 수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현 외환보유고는 3조1670억 달러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다리우스 코왈치크 전략분석가는 "중국의 자본 유출은 3분기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중앙은행은 예상되는 유럽 및 영국으로의 수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1월부터 5월 사이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감소 중국 경제의 둔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중국 정부 내에서는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위안화 약세는 세계에 통화전쟁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는 비판을 부를 수밖에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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