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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등돌린 사우디-이란…유가 20달러 붕괴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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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긴장이 높아지며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20달러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전문 CNBC가 보도했다. 

중동의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가 3일(현지시각) 시아파 맹주 이란과의 외교 단절을 선언한 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1.2% 오른 37.04달러로 올랐고 브렌트 원유는 이날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37.7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원자재 투자 전문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창업 파트너 존 킬더프는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사우디와 이란의 긴장 고조 속에 올해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 아래로 무너질 것이라며 최고가는 배럴당 48달러, 최저가는 배럴당 1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란은 서방의 경제재개가 풀리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하루 평균 50만 배럴을 시장에 더 풀 것이라고 밝혔고 가능한 한 이 생산량을 2배로 늘리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량은 하루 200만 배럴 정도이며 이란이 100만 배럴로 늘리면 과잉 공급량은 하루 300만 배럴에 달하게 된다. 

더불어 사우디와 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국인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도 낮아졌다. 

OPEC은 원유시장을 제한하고 재편하기 위해 감산하지 않아 지난 2014년부터 저유가 국면이 시작됐다

킬더프는 CNBC에 “사우디와 이란이 원유 생산량을 변경하거나 줄이기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 OEPC의 기구로서의 생명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국은 미국 등 비 OEPC 산유국들이 올해 3분기까지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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