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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또 떨어졌다…국제유가 하락의 끝은 어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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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WTI 5.3% ↓, 브렌트유 6.6%↓ 하락
과잉공급 우려와 중국 경제 부진 탓
달러 강세 이어지면 추가 하락 전망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로 큰 폭으로 내리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전장 대비 1.75달러(5.3%) 떨어진 배럴당 31.41달러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2.21달러(6.6%) 내린 배럴당 31.3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0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공급과잉 우려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 경제의 부진과 달러화 강게 기조가 같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달러화가 현재 수준보다 5% 정도 강세를 보이면 국제유가는 10~25% 가량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25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시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를 종전 48달러에서 45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국제유가는 금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0달러(0.2%) 내린 온스당 1096.20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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