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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세계 최고 비싼 아파트는 뉴욕 센트럴파크 옆 2950억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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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아파트 값으로는 미국 최고인 2억5000만억달러짜리 뉴욕의 호화아파트 6동을 미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억만장자 거리"(Billionaires' Row)로 부른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다.


이들은 센트럴 파크를 굽어보는 바로 옆거리인 220센트럴파크 사우스에 건설중인 70층짜리 초고층 타워 꼭대기에 있는 4층짜리 아파트들로 한 채의 분양 가격이 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 비하면 기존의 공원 옆 최고급 아파트 89층과 90층의 2137㎡(616평)한 채에 1억달러 (1100억원)짜리 펜트하우스는 비교가 되지 못한다.


이처럼 입이 딱 벌어질 거액의 분양가는 건설업자들이 주 법무국에 제출한 신고서류를 통해 밝혀졌다. 내부 설계도에는 16개의 침실과 17개의 욕실, 발코니 다섯 개에 거대한 테라스도 보인다. 과연 이런 주택을 어떤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종류의 호화주택만을 거래하는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부동산회사의 중개인 존 버거는 "이 아파트들은 우리 시대의 '트로피 빌딩'이라 할 수있으며 이 최고의 엄청난 부동산은 아주 돈이 많은 콘도미니엄 타워 시장에 외국 고객들의 돈을 유입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발달된 건설 기술과 자본력으로 아찔한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들을 지어 뉴욕시를 360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엄청난 높이에 부자들을 살게 만들었고 이런 고가 아파트는 계속 건설중이다.


2018년 완공될 111웨스트 57번가의 '센트럴 파크 타워'는 438m 높이로 서반구 최고 높이의 주택이라는 야심찬 목표로 건설이 진행중이며 520파크 애비뉴의 54층짜리 타워도 "땅을 뚫고 올라오는 아스파라가스 순의 우아한 모습" (건축설계자 로버트 스턴)으로 역시 2018년까지 완공된다.


금융가에서는 이런 부동산들은 요즘처럼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안한 세상에서는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피난처"이며 그런 고객들은 미국의 시장을 믿고 뉴욕시를 좋아하며 프라이버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부동산 업자들은 이에 따라 새 호화아파트들을 재산 은닉을 위한 안전성 면에서 "새로운 스위스은행계좌"라며 선전하고 있다.


뉴욕시민 대부분에게는 이런 초고층 호화주택 붐은 불리하게 작용할 뿐이다. 부동산 가격의 신기록을 깨는 경쟁이 현재 평균 200만 달러에 달하는 맨해튼 아파트의 가격을 부추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014년만해도 뉴욕의 최고가 아파트는 1억50만 달러 (90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의 펜트하우스기준)로 소유주들은 대부분 러시아 부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8800만 달러로 시작된 최고가 아파트의 가격은 해를 거듭하며 천문학적 상승을 기록, 뉴욕시 뿐 아니라 세계 신기록을 새로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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