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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세계 최대 유전서비스社 슐룸베르거, 유가급락에 1만명 추가 감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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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유전서비스(유전측정·자원관리) 업체 슐룸베르거가 최근 국제유가 폭락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직원 1만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슐룸베르거는 지난해 4분기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순손실을 기록, 12년 만에 최초로 분기 손실을 내자 전체 직원 9만5000명의 10%에 가까운 1만명을 감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감원을 포함해 슐룸베르거가 2014년 11월 이후 직원 3만4000명 혹은 전체 인력의 26%를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팔 키브스가르드 슐룸베르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9% 하락한 77억4000달러를 기록했다”며 “유가 회복이 조만간 일어날 것이란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 회사는 또한 100억 달러 주식환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슐룸베르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올랐다. 투자자들이 유가 폭락으로 인한 사업취소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 탓에 지난해 주가는 20% 가량 떨어졌었다.

유가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대규모 비용 삭감으로 많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나았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해 초 2만명 감원에 더해 이뤄진 것이다. 

유가는 지난 2014년 중순 이후 침체곡선을 그리며 배럴당 2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상당수 분석가들이 올해 유가 전망을 낮추고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배럴당 2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경제학자들은 유가가 배럴당 16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은 1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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