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공사 6월 보고서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전국 신규주택건설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국 신규주택 건설이 지난달과 비교에 17% 상승한 21만8천333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중 상당수인 37%가 토론토와 밴쿠버에 집중됐으며 토론토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4만 5천 848채, 밴쿠버는 지난 16년간 두번째로 높은 3만 5천 445채가 건설됐다.

이와 관련 경제전문가들은 건축업체들이 최근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비롯해 낮은 이자율과 주택수요 증가 등이 건설붐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 브리티시 컬림비아주는 집값 안정을 위해 실무진을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공급 부족이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토론토의 집값은 작년 동기 대비 1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