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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김정남 암살 용의자 응급실까지 미행”…CCTV보니 불과 열 발자국 뒤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3-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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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사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신원이 밝혀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 8명 외에 추가 가담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정남 암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 모습이 추가로 포착됐다.
 
 해당 CCTV 화면에는 마카오행 항공권을 발권하기 위해 키오스크(셀프체크인기기)로 향하는 김정남의 모습을 바라보는 한 동양인 남성의 모습이 찍혀 있다. 이 남성은 김정남을 공격한 여성 용의자가 임무를 마친 뒤 가까이 오자 잠시 멈추고 눈을 마주쳤다. 현지 매체는 해당 남성이 용의자 오종길(54)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초반 북한 국적 남성 장남은(또는 장남은)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남이 공항 내 치료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도 동양인 남성이 CCTV에 잡혔다. CCTV 영상에는 김정남이 공항정보센터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여행용 가방을 소지한 해당 남성은 불과 열 발자국 뒤에서 치료소로 옮겨지는 김정남을 미행했다.
 
 김정남이 치료소로 들어가자 이 남성은 안을 들여다봤고, 의료진이 김정남을 구급차에 태울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주변에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사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사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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