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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망명에 대해 부정적 인식 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3-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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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강경한 이민정책을 시행, 이에 캐나다로 넘어오는 망명자(asylum)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 봄 날씨가 따뜻해지며 문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캐나다인들이 대체로 이들의 수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 리드(Ipsos Reid)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48%가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온 망명자들은 바로 미국으로 되돌려보내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36%가 '난민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외 응답자 40%가 '망명자들이 캐나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치로 '정부의 현재 대처가 불만족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현재 이들에 대한 캐나다 연방 정부의 입장은 다소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공안전부장관 랄프 구덜(Ralph Goodale)은 대변인을 통해 '국경을 넘어오는 것은 캐나다에서 받아들여지는 적법한 방법이 아니며, 정당한 망명 사유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즉시 추방 절차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 각지의 국경에는 RCMP와 국경수비대  CBSA의 인력이 파견되어 있으며, RCMP는 '2017년 현재까지 총 430명 이상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왔다'고 확인했다.

BC 주와 퀘벡, 그리고 마니토바의 국경이 가장 분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써리 RCMP는 최근 "국경을 넘어온 터키인 부부를 체포한 후 이민국으로 인계했는데, 이들 부부가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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