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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0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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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계 거장 길희성 교수, 종교와 개혁을 말하다 

 
루터 정신은 종교 이전에 삶의 개혁 
독일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을 꼽으라”는 설문조사를 하면 괴테나 베토벤, 헤겔이나 히틀러 등을 꼽지 않는다. 그들은 마르틴 루터(1483~1546·사진)를 단연 1위로 꼽는다. 16세기 전반 타락한 중세의 종교 사회를 향해 “처음으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돌아가자”며 개혁의 기치를 올렸던 루터의 지향이 인류사를 관통하는 등대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1517년 루터가 당시 성행하던 면벌부(면죄부) 등에 의문을 품고 비텐베르크 교회 외벽에 개혁을 향한 95개 조의 반박문을 게시한 것을 기념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 시대의 루터, 이 시대의 종교, 이 시대의 개혁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한다. 사실 루터가 바꾸고자 했던 것도 ‘종교개혁’ 이전에 ‘삶의 개혁’이었다. 종교학자, 종교인 릴레이 인터뷰 등 총 3시즌에 걸쳐 진행되는 ‘종교개혁 500주년’ 연중기획을 통해 종교개혁의 현재적 의미를 찾아본다. 
 
봄의 초입에 강화도 심도학사로 갔다. 거기서 ‘종교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길희성(74)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를 만났다. 그는 개신교 신자이면서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불교철학)이다. 그리스도교와 불교, 양쪽에 모두 조예가 깊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그에게 ‘종교’와 ‘개혁’을 물었다.
 
강화도 ‘심도학사’에서 만난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국내 종교학계의 거두인 길 교수가 퇴임 후 전 재산을 털어 지은 심도학사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동서양 종교의 고전을 넘나드는 강의가 열린다. [사진 김현동 기자]

강화도 ‘심도학사’에서 만난 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국내 종교학계의 거두인 길 교수가 퇴임 후 전 재산을 털어 지은 심도학사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동서양 종교의 고전을 넘나드는 강의가 열린다. [사진 김현동 기자]

 
중세의 암흑기에 루터는 목숨을 내놓고 개혁의 깃발을 올렸다. 루터가 겨냥한 건 무엇이었나.
“도그마화되고 형식주의에 빠진 종교였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권력을 휘둘렀던 그리스도교였다. 그런 종교를 향해 루터는 외쳤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돌아가자, 무슨 뜻인가.
“근원으로 돌아가자. 처음으로 돌아가자.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뜻이다. 지금은 쉽게 말하지만 당시 루터는 목숨을 걸고서야 이걸 외칠 수 있었다.”
 
평생 가톨릭 사제로, 수도사로 살겠다고 서원했던 루터는 결국 교황청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그는 교황청에서 날아온 파문장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에 태워버렸다. 지상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향해서 말이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흘렀다. 지금도 종교는 개혁을 필요로 한다. 왜 그런가.
“종교는 인간을 가장 자유롭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묶고서 종살이를 하도록 만드는 게 또한 종교다. 왜 그럴까. 종교는 덩치가 커질수록 권력화되고, 부패하고, 타락하는 속성이 있다. 세상의 권력 중에서도 가장 권력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게 바로 종교다.”
 
길 교수는 원효 스님이 했던 비유라며 ‘마술사와 호랑이’ 이야기를 꺼냈다. “기가 막히게 실력이 좋은 마술사가 호랑이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호랑이가 마술사를 잡아먹어 버렸다고 한다. 종교도 그렇다. 사람이 종교를 만들었는데, 그 종교가 사람을 잡아먹고 만다.”
 
왜 사람이 종교에 잡아먹히나.
“종교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채워줘야 한다. 사람들의 가슴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물음에 답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라. 종교는 절실한 물음에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데만 치중한다. 그래서 묻지도 않았는데 자꾸만 답을 먼저 주려고 한다. 그럼 어찌 되겠나. 종교는 결국 진정성 없는 도그마가 되고 만다. 이제는 종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때다.”
 
종교의 패러다임, 어떻게 바꾸어야 하나.
“가장 좋은 종교는 단순하고, 소박하고, 명료한 종교다. 장 자크 루소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예배는 마음의 예배다.’ 그게 루터가 말한 ‘본질로 돌아가자’는 메시지와도 통한다. 지금 세계의 흐름을 보라. 초종교적 영성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종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본다.”
 
종교개혁 500년, 또 개혁 필요한가
루터가 싸웠던 것도 종교의 권력
사람이 만든 종교가 사람 잡아먹어
도그마 깰 때 진리에 가까이 간다 
 
우리는 왜 그 패러다임에서 동떨어져 있나.
“진리가 아니라 종교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진리를 찾아가기 위한 통로에 불과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리’를 붙들려 하지 않고, ‘종교’만 붙들려고 한다. 그래서 간디는 ‘진리가 하느님이다(Truth is God)’라고 외친 게 아니겠는가.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종교가 있었나? 아니다. 진리만 있었다. 2500년 전 부처님께서 인도에서 설법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깊이 물어봐야 한다. 종교와 진리, 무엇이 우선인지 말이다.”
 
종교와 진리, 무엇이 우선인가.
“진리가 우선이다. 종교와 진리를 동일시하면 곤란하다. 예수님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고 했다. 안식일은 종교의 제도를 말한다. 모든 종교의 제도는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나중에는 사람이 그 제도의 종살이를 하게 된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는 예수의 말씀은 인간의 자유, 인간의 해방에 대한 선언이다. 유럽은 이미 탈종교 시대로 진입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각 종교의 성직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현대인들은 이제 전통적인 방식의 종교 생활을 선호하지도 않는다. 예전처럼 특정 종교나 교리에 속박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미래 사회에서 종교는 어떻게 바뀔 거라고 보나.
“미래로 갈수록 제도화된 종교가 힘을 잃을 것이다. 모든 종교가 교권주의와 제도를 넘어서서 개인들의 영성에 초점을 맞추는 다원화된 형태로 전개될 것이다. 이것이 현대가 요구하는 범세계적인 종교개혁이다.”
 
길 교수는 “하느님은 무한하지만 종교는 유한하다”고 말했다. 진리는 무한하지만 종교는 유한하다는 뜻이다. 진리를 담기에 종교의 그릇은 종종 너무나 좁다. 종교적 패러다임이 경직된 도그마로 작동할 때는 더욱 그렇다.
 
중세는 사람들의 죄의식이 매우 강하고 보편화된 시대였다. 요즘 같으면 별로 죄로 여기지 않을 것도 종교의 엄한 규율과 형식 논리에 매여서, 그 죄를 용서받아야만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던 시대였다. 당시 교회는 죄로 인해 받아야 하는 벌을 감면해 준다며 ‘면죄부’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면벌부(죄로 인한 벌을 감면해 주는 증서)’를 팔았다. 이것이 루터의 종교개혁을 촉발시킨 직접적 계기로 알려져 있다. 사실 면벌부는 성베드로 성당의 건축비 충당을 위해서 교회가 말도 안 되는 구실을 앞세워 마구 남발한 것이었다. 이에 루터는 크게 반발했다. 길 교수는 “이런 것이 당시 권력화된 종교의 모습이었다. 루터가 개혁의 기치를 들게 된 역사적 상황이 이랬다”고 말했다.
 
루터의 개혁, 그 원동력은.
“그건 종교의 외형적 형식이나 교회의 규율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단순하고 소박한 믿음이었다. 그 믿음 하나로 루터는 강고하고 거대한 권력에 맞섰다. 이게 종교개혁에서 가장 핵심이다.”
 
미래의 종교는 어떻게 달라질까
유럽서 시작된 ‘탈종교’ 점차 확산
모든 종교 교권주의와 제도 넘어
개인의 영성에 초점, 다원화될 것 
 
루터의 종교개혁은 500년 전 중세 때 이야기다. 현대 사회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
“지금도 종교는 종종 화석화된 도그마나 얼토당토않은 면벌부로도 쓰인다. 최근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봐도 그렇다. 미국 사회에서는 대놓고 ‘무신론자’라고 하면 출세를 못하기 때문에 거짓으로라도 경건한 척해야 한다. 당시 공화당 주자들을 보면 무신론자는 하나도 없다. 다들 복음주의자라고 자처한다. 트럼프조차도 그렇게 말한다. 반면 유럽에서는 탈종교의 시대가 이미 열렸다. 한국 사회도 각 종교의 성직자 수가 갈수록 줄고 있다. 우리나라도 점점 탈종교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종교개혁 반(半) 천 년을 맞아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종교가 왜 존재하는지 본질적 물음을 던져야 한다.”
 
종교는 왜 존재하나.
“종교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 참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종교는 이를 위한 수단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끝없이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런데 한국 개신교는 물음을 허용하지 않는다. 비판적 질문은 봉쇄된다. 그러니 진정성 있는 답이 나올 리가 없다. 신학생들이 신학교에 들어가도 문제를 안고 고민할 시간이 없다. 그들이 성직자가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또다시 신도들의 물음을 봉쇄하게 된다. 스스로 물음을 던져본 적이 없으니까.”
 
한국 사회의 주입식 교육과 똑 닮았다.
“맞다. 종교에도 주입식 교육이 있다. 폐해는 비슷하다. 사람들이 무엇에 대해 목말라 한다고 생각하나. ‘종교’에 대해 목말라 한다고 보나. ‘교리’에 대해 목말라 한다고 보나.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사람들은 ‘종교’에 목마른 것이 아니라 ‘진리’에 목마른 거다. 그러니 ‘종교’가 목적이 아니라 ‘진리’가 목적이다. 루터가 개혁의 깃발을 들었던 이유도 이 때문 아니겠나.”
 
마지막으로 길 교수는 카를 마르크스의 어록을 꺼냈다. 베버, 뒤르켐과 함께 ‘사회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마르크스는 “종교 비판이 모든 비판의 시작이다”고 했다. 길 교수는 “종교의 이름으로 세워놓은 각종 장치와 형식, 도그마화된 교리를 무너뜨릴 때 비로소 우리는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독교 신자로 불교철학 연구 … 하버드서 비교종교학 박사 받아

 
◆길희성 교수=서울대 철학과 졸업, 예일대 신학석사, 하버드대 비교종교학 박사. 서울대 철학과 교수 역임. 현재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인천 강화도에서 초종교적 영성을 추구하는 ‘길희성과 함께하는 공부와 명상의 집 심도학사’(cafe.daum.net/simdohaksa, 032-932-2957)를 꾸리고 있다. 저서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보살 예수』 『하나님을 놓아주자』 『아직도 교회에 다니십니까』 등.

 
 
강화도=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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