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1분기 캐나다 고용시장 쾌청
관련링크
본문
BC주 취업률 최고, 실업률 최저
올 1분기의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BC주가 여전히 고용 관련 지표에서 선두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고용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3월 신규 고용자가 전달 대비 0.1% 높아지며 1만 9,000명이 늘어났다.
반면 실업률도 0.1% 포인트가 늘어나면 6.7%가 됐는데 이는 새로운 구직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분기 전체적으로 보면 일자리는 0.5%, 즉 8만 3,000명이 늘어났다.
작년 1분기 0.2%, 3만 6,000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가 됐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총 27만 6,000명이 일자리를 얻었는데 주로 풀타임 고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BC주가 연간 기준으로 고용률이 3.5%가 증가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퀘벡(2.4%)과 온타리오(1.2%)도 증가율의 견인차가 됐다.
올 3월에만 BC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인 5.4%를 기록한 반면 퀘벡과 온타리오는 6.4%로 1% 포인트 높았다.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면 25세에서 54세의 남성 노동자들이 대부분 풀타임으로 3만 5,000명이나 늘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고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8월 이후 1.6%, 10만 1,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이들의 실업률은 연간 기준으로 0.8% 포인트가 감소한 5.8%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들은 3월 고용과 실업률이 모두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여성들도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총 8만 6,000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반면 55세 이상 남녀는 3월 고용률이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도 0.4% 포인트가 오른 6.2%를 기록했다.
산업별 통계에서는 작년 하향세를 보이던 제조업이 3월에는 2만 4,000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 빌딩 또는 다른 지원서비스 업종의 일자리도 1분기에 4.2%가 늘어난 3만 1,000개나 늘어났다.
도소매업은 3월에만 1만 7,000개가 늘어났다. 정보, 문화, 여가 산업은 1만 1,000개 늘어났다. 교육 서비스 분야는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