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2회 밀알런에 참가한 런너들이 신호에 맞춰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 한창현 예술단이 참가자를 격려하기 위해 사물놀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 이날 대회에서 1위로 골인하는 홍상기씨)

(사진= 갓스이미지 워십 댄스팀의 공연 모습)

장애인을 만나고 이해하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밴쿠버의 밀알런(Milal Run)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 목사) 주최로 지난 4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UBC NEST 빌딩 앞에서 시작된 제 2회 밀알런에는 250명이 런너로 등록했으며,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김학유 주밴쿠버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또 UBC가 속한 주의원 선거구인 포인트그레이의 데이빗 이비 주의원과 UBC 에메리투스 켄 크레이그 교수 등도 참석해 밀알런 행사를 축하했다.

밀알런의 이신형 총괄진행본부장은 "이번 행사에는 한창연 예술단과 갓스이미지(God's Image) 워십 댄스팀을 비롯해 UBC의 썬더버더 마칭밴드, 토파츠 댄싱팀, MODNI 난타팀, 민사랑 (댄스) 그리고 밀알선교단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어울림 (밴쿠버 밀알) 난타팀 등 다양한 퍼포먼스 단체들이 나와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우중 행사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했다는 자부심에 마라톤 참가자나 공연 참가자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밀알선교단은 ‘전도',  ‘봉사', '계몽'을 목표로 1979년 설립된 장애인선교단체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