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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클락, "조세 부담을 줄이는 공약"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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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후원 위해 한인들 집결 

 

크리스티 클락이 5월 9일 주총선의 공식 선거 캠페인이 시작된 2일째인 지난 12일 한인사회를 찾았다.

클락 주수상은 한인의 중심지인 노스로드의 한 한인음식점을 찾아 한인사회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스티브 김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클락 주수상이 스티브 김의 지원 유세를 나온 식당에는 자유당을 지지하는 많은 한인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캐나다 주류 언론들도 나와 한인사회의 스티브 김에 대한 뜨거운 지지 열기를 확인했다.

클락 수상은 한국말로 한인 유권자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클락 수상은 별도로 한인 언론사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클락 수상은 스티브 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미 클락 수상은 지난달 7일 다른 한인식당을 찾아와 한인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자유당이 집권하면 스티브 김이 자유당 정부의 내각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클락 수상은 "스티브가 장관으로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스티브 김의 지지를 요청했다.

공식 선거 캠페인에 앞서 클락 자유당 당수와 존 호건 NDP(신민당) 당수는 BC주 유료 대교 통행료 부분 등에서 유사한 공약을 내세우며 기싸움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유당과 NDP의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클락 수상은 "NDP의 선거캠페인은 모두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지난 총선에서도 네거티브 전략으로 패배를 했다."고 평가했다.

클락 수상은 "자유당은 항상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을 얘기한다."며 "바로 이런 점이 나와 존 호건의 차이."라고 말했다.

클락 수상은 재임기간 중 세금인하와 직업창출 등을 해 왔다고 강조하고 NDP는 총선 공약이 부족하다 지적했다.

그리고 공식 캠페인 개신 후 존 호건이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임대인에게 400달러의 세금 크레딧을 주겠다는 첫 공약을 내 놓은 것을 겨냥해 클락 수상은 "NDP는 수 많은 세금이 들어가는 공약이나 내세우고 있다."고 공격했다.

전 세계나 전국적으로 자동차 보험이 공영화 되는 것은 사회주의적 정책 아니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클락 수상은 "ICBC는 수익을 내려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ICBC의 수입은 다 보험료 인상을 막는데 쓰여진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스티브 김의 언론담당 자원봉사자인 한준태 씨가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높은 학력과 경력을 가지고 왔지만 이에 합당한 고급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질문을 했다.

스티브 김 후보는 "BC주가 최근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역을 비롯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기회가 많다."며 "많은 기업들이 각 아시아 지역에 뿌리를 둔 인재들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고 대답을 했다.

클락 수상도 "해외 자격 인정에 대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스티브 김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락 수상은 마지막으로 13일 연방정부가 마리화나를 합법화 발표 예정에 대해 "어떤 경우도 미성년자가 마리화나를 접할 수 없다록 주정부 차원에서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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