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선 각 당 초기 선거공약 요약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주총선 각 당 초기 선거공약 요약

이지연 기자 입력17-04-13 16:14 수정 17-04-13 16:1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편집자주> 5월 9일에 치러질 BC주 총선을 4주간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1일 이후 자유당, 신민당(NDP), 녹색당이 경쟁적으로 선거 공약을 내놓고 있다.  각 정당의 당수가 내 놓은 공약과 주장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보다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자유당

자유당 당수인 크리스티 클락 수상은 제일 먼저 버나비를 방문해 소득세를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클락 수상은 세금이 낮아지면 인재들이 BC주로 몰려들고 이를 위해서 새 주택 건설을 위해 10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의 적당한 주택을 찾기 힘들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각 자치시의 몫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클락 수상은 코퀴틀람의 한인타운을 방문해서 연방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해 주정부 차원에서 미성년자들이 마리화나를 접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된 건설업체의 로비 관련한 비판에 대해 한마디로 다 사실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의료보험 제도 MSP(Medical Services Plan)에 대해서는 의료보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NDP

존 호건(John Horgan) NDP 당수는 지난 11일 주거 공간을 임대 중인 모든 BC 주민에게 1년에 400달러 보조금을 약속했다. 호건 당수는 보조금은 거주 지역은 물론 소득 수준과 상관 없이 지급된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부자들에게만 득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밴쿠버 시에서만 5,400만 달러가 소요되는 재정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3일에는 호건 당수는 무이자로 학생 학자금 보조를 약속하고 나섰다. 공약 내용을 보면 BC주에서 전문대학이나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모두 1,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호건은 이런 선심성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세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NDP는 어린 자녀를 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루 10달러의 육아 비용 지원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향후 10년간 15억 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MSP에 대해서는 의료보험료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녹색당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당수는 "호주의 제도들을 참고하여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겠다. 호주의 소득 공정 위원회 시스템을 도입해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최저 시급은 BC주보다 많이 높은 17달러 70센트다.  위버 당수는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5년간 서서히 최저 시급을 인상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MSP에 대해서는 소득세의 일부로 포함시켜 소득 수준에 따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버 당수는 의료보험료를 소득세에 포함시키면 연방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이 대시 징수하게 돼, BC주에서 수 억 달러의 세금을 절약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리=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40건 5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 5-6월엔 낚시 하러 가자
아동 대상 무료 낚시 강습 열려 5-6월은 송어 낚시하기에 딱 적합한 계절이다. 코퀴틀람의 코모 호수(Como lake)에서 낚시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무지개 송어 1천 마리가 양식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좋다. 코모 레이크에서는
05-05
부동산 경제 VRB, 프로그램 운영 어렵다 호소
운영비 3만 달러 마련해야 해 밴쿠버 시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 임대료, 전기세 등의 주거 관련 비용에 대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밴쿠버 렌트 뱅크(Vancouver Rent Bank, VRB)'는  "프로그램 운영 비용이 모자라 어
05-05
이민 이민자, 높은 학력 낮은 수준 직장에 불만족
이민자 교육-직장 수준 미스매치 30%삶의 만족도, 캐나다 출생보다 낮은 편  고학력의 숙련 이민자들을 캐나다에서 받아들이고 있지만 실제로 이들의 학력이나 경력 수준에 맞는 일자리는 제공되지 못해 이민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5일
05-05
부동산 경제 실업률 6.5%, 2008년 10월 이래 최저수준
(표: 2012년부터 현재까기 실업률 그래프)4월, 청년층 구직 인구 감소가 원인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76,000명 취업  북미 전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며 캐나다의 노동시장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4
05-05
이민 밀레니얼 세대, 독립 시기 늦춰져
미성년자 나이 조정 등 사회적 제도 변화 나타나1980년대와 90년대에 태어난 소위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에서 생겨난 사회적 변화 중 하나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캐나다에서는 만 19세의 성인이 되면 부모로
05-04
밴쿠버 자유당ㅡNDP 지지율 박빙, 당수 선호도에선 자유당 승
앵거스레이드 4월28일-5월3일 조사  5월 9일 주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을 앞둔 가운데 자유당과 NDP(신민당) 중 누가 주정부의 주인이 될 지 안개 속에 싸여 있다.  (표1: 당 지지율 오차범위)여론조사기관인 앵거스레이드가
05-04
밴쿠버 뒤늦게 찾아온 알러지 시즌
밴쿠버에 찾아 온 따뜻한 봄 날씨 (사진= 중앙일보 DB)늦은만큼 더 많은 꽃가루 예상초여름까지 계속 돼올 봄 3-4월은 많은 비와 함께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5월 들어 급격히 변한 따뜻한 날씨덕에 한
05-04
부동산 경제 메트로밴쿠버, 집값 폭등으로 인구 대이동 예상
만 35-44세이 외곽 지역으로 가장 많이 이동2-30대, 원룸·지하방이라도 괜찮다 계속 거주메트로밴쿠버의 집 값이 폭등하며 '경제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이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점점 커져 머지 않은 미래에 인구 대이동이 될 것'이라는
05-04
밴쿠버 PNE, 새로운 놀이기구로 스릴 만끽
새로운 놀이기구 운행 시작해 온라인 구매시 2-5달러 할인 매년 3만 명 이상의 가족들이 방문하고 있는 밴쿠버의 명소 PNE(2901 East Hastings Street,Vancouver)가 오늘부터 손님들을 맞이한다.게다가 올해는 3개의 새로운 놀
05-04
밴쿠버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 개장!
오늘 5일(금)부터 9월 10일까지 4개월 간 부터 리치몬드(12631 Vulcan Way, Richmond)에서 북미 최초 일루미네이션 쇼와 함께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Illumination Summer Night Market)이 불을 밝힌다.
05-04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간담회 개최
6월 1일 총영사관에서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현재 밴쿠버 지역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또는 co-op 비자로 체류 중인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고용기준(취업) 법률설명회 및 만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간담회는 6월 1일(목) 오후 4시
05-04
밴쿠버 써리, 교통사고로 1명 중태
지난 3일(수) 오후 9시경, 써리에서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명의 부상자 중 1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써리 RCMP는 사고지점은 176번 스트리트(176th Street)에 있는 64번 에비뉴(64th Avenue)이며, 당시 신고자
05-04
밴쿠버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 5일부터 개장
북미 최초 일루미네이션 쇼 선보여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들로 가득드디어 오늘부터 리치몬드의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Illumination Summer Night Market)이 밤을 환하게 밝힌다. 매년 30만 명 이상의 방문하는 이번 나이트 마켓(12631 Vu
05-04
캐나다 5월은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
사진=연방정부의 아시아문화유산의 달 공식포스터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한 달이 되는 때이다.연방정부는 5월이 아시
05-04
캐나다 학사 평균 초임 연봉 54,295 달러
석사 60,979달러로 최고박사 59,639달러전문대졸 45,434달러  대체적으로 학위가 높을수록 초임 평균 연봉이 높게 나타나지만 석사 학위자가 박사 학위자보다는 높은 연봉수준을 보였다.캐나다 컨퍼런스보드 4일(목)에 발표한 학위별 초임 평균 연봉
05-04
캐나다 고등학교 중퇴자, 취업기회도 점차 악화
25-34세 고 중퇴자 수 34만명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도 좋지 못하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고교중퇴자(Young men and women wit
05-04
부동산 경제 3월 대한(對韓) 수출 전달 대비 2배 증가
  3월 들어 한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작년 연간 무역수지에서 캐나다의 적자폭은 확대됐다.연방통계청이 4일(목) 발표한, 3월 무역수지와 2016년도 무역수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대한(對韓) 수출액은 총 4억 8,600
05-04
캐나다 노틀리 알버타 수상, 클락 수상 공약에 반발
  BC주 총선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산 연목목재에 대한 높은 관세'를 발표하면서 연목목재 생산률이 높은 BC주의 선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이 "미국의 수출용
05-03
밴쿠버 BC 핵심경제활동인구 비중 높아
밴쿠버 15-64세 인구비중 69.6% 캐나다 인구가 점차 고령화 되는 가운데(본지 5월 4일자 기사) BC주는 그나마 핵심경제활동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2016년도 인구센서스 관련 2번째 보고서로 연령별, 성별, 거주형
05-03
밴쿠버 학생들도 5월 9일 맞춰 모의 투표
주 전체로 18만명, 선거체험 프로그램    2017년 BC주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투표권이 없음에도 각 정당의 공약에 관심을 기울이며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BC 주 전역의 초,
05-03
이민 이민자 부양자녀 상한선 22세 미만으로
올 10월 24일부터 모든 이민신청 적용22세 이상, 별도 부양상황 입증 앞으로 22세까지 자녀를 둔 이민희망자는 별 어려움 없이 자녀들을 부양가족으로 이민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연방이민부는 3일(수), 이민 신청시 부양자녀의 나이 상한선을 19세 미만에서
05-03
캐나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 점차 감소
BC, 밴쿠버 단독주택 거주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 캐나다의 주거형태 중 단독주택이 아직 주를 이루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다세대 주택 거주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인구센서스 2번째 자류
05-03
밴쿠버 밴쿠버 지역 여행 중 절도•분실 주의
자가용이나 버스 안에 둬도 위험사고 발생시 총영사관 도움 요청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밴쿠버를 찾는 한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절도 소매치기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주 밴쿠버총영사관은 3일(수) 재외국민안전 공지를 통해 캐나다가
05-03
밴쿠버 해오름 한국문화학교에 입양인 사업 지원금 전달
김건 총영사는 5월2일(화) 총영사관에서 박은숙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교장에게 한국 중앙입양원의 2017 지원금 1만 9,897.50달러를  전달했다. 해오름은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입양인들이 캐나다 사회와 가정에 잘 적응하면서 정체성을 가질 수
05-03
밴쿠버 NDP가 자유당 5포인트차로 앞서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 여론조사 결과 (사진=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 메트로밴쿠버, 밴쿠버 섬 NDP 앞서자유당과의 격차 점차 좁혀져 3일(수)일 메인스트리트/포스트미디어(Mainstreet/Postmedia)가 발표한 BC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05-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