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정희 

고 정기수

고 김란희

고 최정훈

고 손용준

지난 8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한인 산악인 5명에 대한 동료 산악인들의 추모의 마음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MJM 하이킹 클럽의 배상기 회원은 이번 사고로 숨진 고 김란희 씨와의 마지막 산행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또 단톡방에도 고인들의 산행을 하던 사진들을 올리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서로 장례식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유족들을 돕기 위한 마음을 서로 교환하고 있다.

유족들도 산악회 회원들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 준 모든 사람들에게 언론을 통해 감사의 글을 올리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 장례식 등으로 경황이 없는 가운데서도 유족들은 시신 발굴을 위해 고생을 한 구조팀을 위해 장례식 후 논의를 거쳐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악인 중에  '101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을 수상한 밴쿠버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전재민 씨는 장례식을 다녀온 마음을 쓴 글을 본사에 보내오기도 했다.

또 아우 홍명희라는 아이디를 쓰는 동료 산악인도 고인의 추모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모금이 펼쳐지고 있는데 모금 사이트(www.gofundme.com/mountharvey)에서 14일(수) 오후 1시 기준으로 총 129명의 온정이 답지 해 총 1만 4,800달러가 모여졌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