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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7년 밴쿠버선런 성공리 마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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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1,924명 참가자 출전

지난 23일(일), 밴쿠버의 대표적인 봄 행사인 밴쿠버 선런(Vancouver Sun Ru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공리에 치러졌다.

포드(Ford)사가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한 올해 Vancouver Sun Run에는 공식적으로 4만 1,924명이 참여했다. 좋지않은 기후 탓에 예년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남자부 우승자는 올해 첫 출전한 조셉 그레이(Joseph Gray)로, 10킬로미터 레이스를 29분 38초에 완주했다. 여성부 우승자는 폴란드에서 온 캐롤리나 자진스카-나돌스카(Karolina Jarzynska-Nadolska)로 32분 39초 기록을 남겼다. 밴쿠버 출신 참가자 중에는 레이첼 클리프(Rachel Cliff)가 여성부 3위를 차지했다.

Vancouver Sun Run은 캐나다에서 10킬로미터 마라톤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북미 전체를 통털어서도 세번 째 큰 규모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마라톤 선수들이 찾아오며, 밴쿠버 현지에서는 조깅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한다. 또 같은 학교 학생들이 팀으로 참가하기도 하며, 휠체어 참가자들의 순위는 별도로 집계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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