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정당 후보의 목소리에도 관심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소수 정당 후보의 목소리에도 관심을

이지연 기자 입력17-04-25 10:31 수정 17-04-25 15:1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주요정당 외 총 15개 정당 선거, 114명 출마

 

BC주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언론들이 소수 정당 소속의 후보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자유당, 신민당, 녹생당을 제외한 주의원 후보는 총 114명으로 이들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신생 정당에 소속이 대부분이다.

CBC가 가장 먼저 주목한 정당은 캐스캐디아 당(Cascadia Pary)이다. 캐스캐디아 당은 이번 총선에 총 3명의 후보를 출마시켰다. 이들은 한인 거주율이 높은 포트 코퀴틀람의 빌리 깁슨(Billy Gibbons) 후보와 밴쿠버 아일랜드의 파크스빌(Parksville-Qualicum)의 코리 팔(Cory Pahl) 후보, 그리고 남서부 파월 리버(Powell River-Sunshine Coast)의 르븐 리차드(Reuben Richards) 후보다. 

캐스캐디아 당은 미국의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며, 미국의 북서부 지역을 우선 시 여기는 정당이다. 이번에 창당한 BC주의 캐스캐디아 당 역시 BC주를 비롯한 북미 대륙의 북서부 지역을 우선시하는 입장이다.

이들의 선거 공약은 빈곤 퇴치, 약물 사태 해결, 그리고 파이프라인 반대 등이다. 포코 다운타운 지역에서 유세 중인 깁슨 후보는 홍보용 트럭에서 생활하며 소수의 지지자들과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신 정당 소속인으로써 자신에 대한 홍보보다는 정당에 대한 홍보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제작업계에서 활동 한 그는 선거를 위해 잠시 일을 중단했으며 선거 활동에 총 5천 달러의 자비를 투자했다. 그가 출마한 선거구는 무려 20여 년 동안 신민당(NDP)의 마이크 팬워스(Mike Fanworth)후보가 MLA 자리를 유지해왔다. 깁슨 후보는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의원이 없지만 이번에 후보를 낸 정당 중에는 낮설지 않은 정당도 있다. 무려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집권당이었던 화려한 과거가 있으나 지금은 과거의 영예만 남아 있는 정당도 있다. 바로 보수파 정당 소셜 크레딧(Social Credit Party)이다.

쇼셜크레딧 당은 캐나다 총리도 배출한 정치계 명가인 베넷(Bennett)가 출신의 당수를 BC주 수상으로 두 명이나 배출한 주요 정당이었다. 이당의 대표적인 후보는 프레이져-니콜라(Fraser-Nicola) 지역에 출마한 마이크 헨셸(Mike Henshall)이다. 그는 "BC주의 모든 면에서 우리 당이 집권했을 시기가 전성기였다. 특히 베넷(W.A.C. Bennett) 수상 때에 경제 붐을 비롯한 모든 분야가 안정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소수 정당의 후보들은 소수 정당으로서의 어려움으로 하나 같이 '인지도와 자금 부족'을 꼽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미래를 향해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는데 서로 공감하고 있다.

실제로 다소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정당이 있다. 제임스 필리펠리(James Filippelli, Vancouver-False Creek) 후보가 이끄는 유어폴리티컬(Your Political Party) 당이다. 필리펠리는 2002년에 창당하고 2005년에 첫 출마했다. 그리고 올 해에는 자신 외에도 9명의 후보를 더 출마시켰다. 밴쿠버 다운타운 후보이니만큼 지역의 주요 명소에서 유세 중인 그는 "2021년에는 BC주 전 지역에 후보를 출마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21건 5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서정길 9단, 서부캐나다 태권도고단자회 회장 당선
캐나다 서부에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전파한 태권도 고단자들이 다시 태권도의 중흥과 한국 문화의 재확대를 위해 다시 뭉쳤다.밴쿠버를 비롯해 알버타와 사스카추언에 있는 태권도 8단 이상의 고단자들이 지난 12일(금) 오후 4시에 리치몬드의 익규젝큐티브 호텔 스카이뷰 룸에
05-15
밴쿠버 4월, BC주 매물 20년 내 최저 수준
거래 감소 불구, 높은 주택가격 유지 밴쿠버 부동산 시장 동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해 여름의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시행 이후 시작된 주택 거래율 감소가 가속화되는 반면, 집 값은 큰 변동이 없다. 이에 BC 부동산 연합(BC Real Estate Associ
05-15
밴쿠버 웨밴, VIP 영화관 입점 결정
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영화관, 시네플렉스 내부 모습 (사진= 시네플렉스 공식 홈페이지)특별관과 D-BOX 등으로 영화 몰입도 높일 예정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영화관 시네플렉스(Cineplex)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파크
05-15
밴쿠버 오카나간 호수, 위험 수위
지난 주, 오카나간 호수(Okanagan Lake)가 범람하면서 센트럴 오카나간의 서부 지역에 비상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다. 홍수가 또 다시 발생될 가능성이 있고 홍수 피해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의 담당기관(Central Okanaga
05-14
밴쿠버 트랜스링크, 스카이트레인 확장 강조
총선 최종 결과에 앞서 예산 확보 사전포석지난 9일(화)의 트랜스링크가 '스카이트레인 증강'을 강조했다. 트랜스링크는 BC주 총선에 앞서 패툴로 다리 재건축의 중요성과 함께 다리 요금의 필요성을 토로했던 바 있다.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 회
05-14
교육 BC세컨더리 5년 전체 1위, 밴쿠버 요크하우스
(도표 BC 세컨더리 전체 학교 순위) 사립 세컨더리 학교가 상위 18위까지 싹쓸이 공립 밴쿠버 로드빙, 캘로나 오카나간 미션 1,2 위    프레이져연구소가 13일, 2016년 기준 BC세컨더리 학교들의 리포트카드
05-13
밴쿠버 한국 정치를 바꾼 자랑스런 얼굴들
대선 투표인증샷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가희, 손채우 유학생 두 자녀, 임신한 아내와 14시간 달려온 유권자도 총영사관은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월 4일까지 실시한 포토존 투표인증샷 공모전의 당선자를 발표했다.&nb
05-12
세계한인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개시
오는 10월 예상된 한상대회를 위한 사전 등록신청을 시작으로 165일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한민족 경제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한마당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재외동
05-12
밴쿠버 NDP, 3개 지역구 재검표 요구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밴쿠버 폴스 크릭, 리치몬드-퀸즈보로우 지역 지난 9일(화)에 BC주총선에서 자유당이 NDP보다 2석 많은 43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BC주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선거구의 재검표와 부재자 투표를 거쳐 오는 22일(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
05-12
밴쿠버 큐리오스 서커스, 밴쿠버에 상륙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큐리오스 서커스 팀 (사진= 큐리오스 서커스팀 제공) 오는 10월, 북미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서퀘두솔레일(Cirque du Soleil)의 큐리오스(KURIOS) 서커스 팀이 다시 밴쿠버를 찾는다
05-12
밴쿠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월드 파트너십 워크
2016년, 밴쿠버에서 열린 밴쿠버 월드 파트너십 워크에 참여한 참가자들  (사진= 월드파트너십워크 공식 페이스북) 오는 28일(일) 오전 10시, 룸버멘 대교(Lumbermen's Arch)와 스탠리파크에서 밴쿠버 월드 파트너십 워크(Vancouve
05-12
밴쿠버 더원, 한중을 넘어 캐나다까지
명품 보컬 가수 더원, 오늘 13일(토) 오후 8시 더센터에서 캐나다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BM제공) 드디어 오늘 13(월) 대륙 팬들의 마음을 휩쓴 대륙의 가왕, 더원이 오후 8시에 더센터((777 Homer St, Vancouver, BC)
05-12
밴쿠버 5.18 행사, 임을 위해 겸손한 자세 요구
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민주평화기념관을 오는 12일부터 6월11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언론에 사전 공개된 5·18민주평화기념관 제1관(옛 전남경찰청) 내부.2.
05-12
밴쿠버 제1회 밴쿠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BC 태권도협회 자료 사진. 가운데 심판이 김송철 BC태권도 협회장) 참가자 전원 트로피 증정태권도 저변 확대로 재도약​서부 캐나다의 태권도의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태권도 대회가 리치몬드에서 열린다. BC 태권도협회(회장 김
05-12
밴쿠버 시버스, 5월 19일부터 15분 간격 운항 확대
주말에도 15분 간격 운항 스케줄 추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밴쿠버와 노스밴쿠버를 잇는 시버스의 운항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더 자주 있을 예정이다.트랜스링크는 오는 19일(금)부터 출퇴근 시간대에만 적용하던 15분 간격 운항 스케줄을 전면 확대해 실시한다고
05-12
캐나다 공유같은 도깨비 만나러 퀘백가자!
에어캐나다, 오는 28일까지 이벤트 진행1등, 항공권과 도깨비 촬영 호텔 숙박권  에어캐나다가 한국 취항 23주년을 맞아 오는 28일(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05-12
캐나다 한국 자동차, 프로모션 진행 중
기아 니로(Niro) 2018년형 모델 (사진= 캐나다 기아자동차 공식 사이트) 기아 니로, 매력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돋보여현대 아이오닉, 훌륭한 시스템과 스마트 컨셉 결합지난 해 론칭된 한국산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캐나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05-12
밴쿠버 밴쿠버 디자인 위크 진행
이번 주말, 밴쿠버에서 밴쿠버 디자인 위크(Vancouver Design Week) 행사가 진행된다. 밴쿠버에 연고한 패션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건축가들과 이들만에 유니크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다만 올해 행사는
05-12
밴쿠버 에너지 벤처 기업, 총선 결과 초집중
BC주 41대  총선이 있었던 지난 9일(화),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선거 결과를 유심히 지켜봤다. 에너지 산업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임과 동시에 신생 기업이 많아 집권당이 바뀌거나 정부 입장이 변하는데에 늘 촉각을 곤두 세운다.현재
05-12
캐나다 밴쿠버 인엑터스 엑스포, 9백여 명 대학생 참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밴쿠버에서 인엑터스 엑스포(Enactus Canada’s National Exposition)가 진행되었다. 캐나다 전역에서 9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아이디어와 재능, 그리고 다양한 기술을 뽐냈다.밴쿠버에서 열린 행사였지만 3일간
05-12
밴쿠버 교통사고 운전자, 현장에서 사망
리버로드에서 추락 후 다시 충돌 지난 9일(목) 오후 10시 30분 경, 델타 리버로드(River Road)에서 트랙터 트레일러 운전기사가 추락해 사망했다. 델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델타의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Alex Frasier Bridge
05-12
밴쿠버 버나비 총격 사건, 남녀 2명 중상
50대 사건 용의자 체포 지난 11일(목) 오후 6시경, 버나비 시에 위치한 밀레리엄 라인 브로드웨이와 스퍼​링(Broadway and Sperling) 근처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버나비 RCMP의 다이엘라 파네사 대변인은 현장에서 52세 남성과
05-12
밴쿠버 BC 총선 투표율, 약 60%로 잠정 집계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BC주 총선 투표율이 60%로 추정한다고 11일 발표했다.BC선관위는 총 유권자 수를 4월 11일까지 유권자로 등록한 인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발표했다.투표자 수는 사전 및 당일 유효 투표자와 무효표를 합산했다. 여기에 부재자 투표의 초기
05-11
세계한인 2학기 차세대 한국학자 초청 연구지원 대상자 선발 공고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대학원의 2017학년도 제2학기 차세대 한국학자 초청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연구지원자를 모집한다. 접수기한은 2017년 5월 29일(월) 17시까지이며 선발 결과 발표는 6월 26일(월) 18시에 대학원 홈페이지(www.ak
05-11
밴쿠버 밴쿠버무역관, 6월 취업 행사
KOTRA 밴쿠버 무역관 K-Move센터에서 한국 국적자들을 위한 캐나다 취업 지원 행사로 KOTRA Vancouver Job Fair와 동시에 취업세미나(Career Seminar)를 개최한다.밴쿠버무역관은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버나비 메트로타운
05-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