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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수상정 '해검'…"서해 NLL은 내가 지킨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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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할 무인 수상정 '해검(海劍)'이 27일 첫선을 보였다.
 
방위산업청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검 시연회를 열고 첨단 기술로 제작된 무인 수상정을 공개했다.
 
무인 수상정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해역을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무기다. 이미 미국·유럽·러시아·이스라엘 등에서 개발됐거나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 핵심 무기 중 하나다. 유사시에는 기관총을 쏘는 등 전투용으로도 활용된다.
미 해군의 무인 수상정 CUSV.  [사진 미 해군 제공]

미 해군의 무인 수상정 CUSV. [사진 미 해군 제공]

 
무인 수상정은 2002년 제2연평해전과 같은 근접 해전 시 사상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사청은 올 5~7월에 해검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과 해군기지 주변 등에서 시범 운용해 작전 요구 성능을 결정하고 전력화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주로 NLL 해역에서 감시·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해검은 길이 8m, 무게 3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다. 자율 운항 제어와 전자, 정보기술(IT), AI 등으로 제작된 첨단 기술의 응집체다. 방위사업청은 "해검은 감시·정찰 외에도 해상 장애물 회피, 이동 중인 불법 어선 추적 등의 성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 정승균 준장은 "장병의 생명과 해군력 강화를 위해 신무기 체계 도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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