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욕망 채우기 위한 기도, 그건 불교가 버려야 할 대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국 | 자기 욕망 채우기 위한 기도, 그건 불교가 버려야 할 대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02 01:00

본문


 

 
오늘 부처님오신날 …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일갈 

 
지홍 스님 “한국 불교 큰 위기” 


3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인터뷰했다. 지홍 스님은 “한국 불교와 조계종단이 큰 위기에 처했다”며 “우리가 부처님 법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출가자 수와 신도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탈종교화 시대를 앞두고 그에게 ‘한국 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 
‘붓다로 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홍 스님은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가 불교이고, 지역과 시대와 상황에 맞게끔 제도와 형식을 끝없이 바꾸어 왔던 게 불교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붓다로 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홍 스님은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가 불교이고, 지역과 시대와 상황에 맞게끔 제도와 형식을 끝없이 바꾸어 왔던 게 불교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포교원장 지홍(63) 스님을 만났다. 그는 종단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인물로 꼽힌다. 오랫동안 도심에서 현대인을 대상으로 ‘실전형 포교’를 펼쳐왔다. 덕분에 ‘불교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안목도 남다르다. 부처님오신날(3일)을 맞아 지홍 스님에게 ‘불교의 오늘과 내일’은 어떠할까?
 
부처는 왜 이 땅에 왔나.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일성(一聲)을 질렀다. ‘온 세상이 고통에 휩싸여 있다. 내가 마땅히 그것을 편안케 하리라.’ 그게 바로 붓다의 ‘탄생게’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온갖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지 않나. 부처님 당시의 사회상도 그랬다.”
 
2600년 전, 부처님 당시는 어땠나.
“인도에는 네 가지 계급이 있었다. 바라문(성직자), 왕족, 평민, 노예를 가르는 카스트 제도다. 또 거기에 끼지도 못하는 불가촉천민도 있었다. 바라문과 왕족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평민과 노예 등 하층민들이었다. 그들의 삶은 비참했다. 노예로 태어나면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다. 그 다음 생도 노예로 산다고 믿었다. 평민의 삶도 그랬다.”
 
평민의 삶은 왜 비참했나.
“당시는 부족연맹체에서 왕권 사회로 넘어가는 시대였다. 부족 국가를 통합하기 위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평민 계급은 모두 전쟁에 동원됐다. 자기 목숨을 내놓고 ‘화살받이’를 해야 했다. 그러다 전쟁에서 패하면 죽거나 노예로 전락했다. 그러니 고통만 넘치고, 희망은 없는 사회였다. 80% 이상의 백성이 그런 삶을 살았다.”
 
사람들은 지금도 고통스럽다고 한다. ‘헬조선’이라고 하지 않나.
“고통스러운 사회일수록 ‘결정론적 운명론’이 작동한다. ‘삼포 사회’라는 말을 하지 않나. 청년들의 삶이 오죽 힘들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겠나. 취업도, 집장만도, 육아도 너무나 힘겹다. ‘수저 계급론’을 말하지 않나. 이렇게 고통을 낳는 사회 구조는 ‘결정론적 운명론’을 낳는다.”
 
부처님 당시는 노골적인 신분 사회였다. 그런 사회상을 향해서도 부처는 ‘내가 그것을 편안케 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 어떻게 편안케 했나.
“부처님은 승가 공동체를 만들어서 계급을 없앴다. 왕족 출신의 출가자라 해도 먼저 출가한 하층민 출신의 출가자를 사형으로 모시도록 했다. 승가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셌지만 과감하게 계급을 없애버렸다. 그때는 고대 인도였다. 지독한 계급 사회였던 당시에 그야말로 혁명적인 조치였다.”
 
그걸 통해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었나.
“우리 안에 있는 힘과 에너지를 일깨웠다. 부처님은 우리 모두가 무한가능성을 가진 존재이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
 
지홍 스님은 “깨달음의 세계가 우리의 일상을 떠나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홍 스님은 “깨달음의 세계가 우리의 일상을 떠나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석가탄신일 엿새 후가 장미 대선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물었다. 지홍 스님은 “대한민국은 지금 갈등의 사회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한다. 차기 국가지도자는 그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야 한다. 부처님이 사람들을 편안케 한 것처럼, 차기 국가지도자도 국민을 편안케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갈등, 그 원인이 뭔가.
“차별이다. 사회적 갈등의 가장 큰 뿌리가 차별이라 본다. 그러니 산업도 재벌 중심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탄탄해진다. 빈부의 격차도 줄여야 한다. 남북 관계도 숨통을 터야 한다. 개성공단 폐쇄는 큰 패착이었다. 경직될수록 숨통이 막히는 법이다. 차기 지도자는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꿰뚫어보는 식견을 갖추어야 한다. 누가 그걸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인지 저도 살펴보고 있다.”
 
지홍 스님은 경기 광명시 금강정사와 서울의 잠실 불광사 등 도심에서 일상을 꾸려가는 현대인을 대상으로 부처님 법을 펼쳤다. 1981년부터 했으니 40년이 다 돼간다. 적막한 산사에서 대중과 뚝 떨어진 수행이 아니라, 사람들이 치열하게 부대끼는 각박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놓고 오랫동안 고민하며 법을 전했다. 그래서일까. 지홍 스님은 “한국 불교는 지금 큰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런 진단에 주위 스님들이 동의하나.
“대부분 동의한다.”
 
위기의 원인이 뭔가.
“한국 불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시대에 맞게끔 펼쳐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불교가 큰 위기이고, 조계종단이 큰 위기다.”
 
왜 불교가 불법(佛法)을 시대에 맞게끔 펼쳐내지 못하고 있나.
“우리가 부처님 법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가 부처님 본래 가르침에서 벗어나 있다.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세속적 가치를 따라가고 있다.”
 
세속적 가치라면.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종교생활을 하는 식이다. 한마디로 ‘기복 불교’다. 그건 자본주의적 가치다. 불교는 물론이고 한국의 종교가 상당 부분 거기에 치중해 있다. 이런 기복적 성향은 부처님의 본래 가르침을 덮어버린다. 그걸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눈을 자꾸만 가린다. 결국 어찌 되겠나. 불교가 본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고 만다.”
 
자신을 위한 기도는 다 기복인가.
“그건 아니다. 가령 할머니가 손자나 자식을 위해 기도를 한다. 그건 기복이 아니다. 순수한 마음이다. 아주 자연스러운 자비심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런 자비심을 키우고, 넓혀가는 일이다. 자식을 위한 기도에서 이웃을 포함하는 기도로, 또 사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로,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한 기도로 키워가는 일이다. 그런 과정 자체가 수행이다. 다만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만 기도할 때가 있다. 때로는 종교가 그걸 유도하고, 전략적으로 장려하기도 한다. 그건 불교가 정리하고 버려야 할 대상이다.”
 
‘붓다로 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홍 스님은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가 불교이고, 지역과 시대와 상황에 맞게끔 제도와 형식을 끝없이 바꾸어 왔던 게 불교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붓다로 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홍 스님은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가 불교이고, 지역과 시대와 상황에 맞게끔 제도와 형식을 끝없이 바꾸어 왔던 게 불교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홍 스님은 ‘기복 신앙’과 함께 ‘깨달음’의 문제도 지적했다. 깨달음을 찾아가는 수행의 길인 십우도(十牛圖, 혹은 심우도)를 보라고 했다. “십우도의 아홉 번째 그림은 텅 비어 있는 ‘공(空)’이다. 부처님이 설하신 연기(緣起)·무상(無常)·공(空)의 이치를 철저하게 깨닫는 일이다. 그럼 완성을 의미하는 열 번째 그림이 뭘까. 다름 아닌 시장통이다. 사람들이 북적대며 살아가는 현장이다. 그런데 한국 불교의 전문 수행집단은 삶의 현장을 외면하고 있지 않나. 오히려 삶의 현장에서 교화전법하는 출가자를 ‘사판(事判)’이라 부르며 얕잡아보는 풍토가 있지 않나.”
 
결국 무엇을 위한 깨달음인가.
“깨달음은 삶의 현장에서 삶으로 실현돼야 한다. 깨달음은 그런 현장을 벗어나서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깨달음이나 깨달음의 세계가 우리의 일상을 떠나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말한다. ‘출가는 세상을 떠나는 것이고, 수행을 통해 깨달음의 세계를 찾아가는 것은 세간(世間)을 떠나는 것이다.’ 그게 아니다. 생사를 벗어나 도(道)가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중생즉불(衆生卽佛·중생이 곧 부처)이고,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번뇌가 곧 깨달음의 지혜)다.”
 
깨달음이 일상을 떠나는 풍토가 계속되면 어찌 되나.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사회의 전반적 분야에서 혁명적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더불어 탈종교화 시대도 오고 있다. 그런데 한국 불교만 여전히 봉건주의 시대의 형식과 시스템으로 이 시대에 존재한다면 어찌 되겠나. 빠른 속도로 변하는 우리 사회는 불교를 안고 가지 않을 거다. 그냥 놔두고 갈 거다. 그럼 불교가 대중에게서 더 멀어지고, 사회로부터 더 멀어진다. 결국 불교는 망하게 된다.”
 
그럼 어찌해야 하나.
“현재의 제도를 미래사회에도 유지하려고 하면 큰 착각이다. 앞으로 사람들은 제도 종교의 틀에 얽매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 서양에서는 불교가 ‘명상 수련’으로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큰 사찰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큰 종교단체가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불교의 이치와 명상을 개인이 수용해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해나가는 식이다. 나는 거기서 미래 종교, 미래 불교의 가능성을 본다.” 
 
한국 불교가 제도 종교의 틀을 해체해도 괜찮겠나.
“지금의 형식과 제도를 내려놓는 건 두려운 일이다. 그래도 필요하다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여러 가지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심정이어야 한다. 불교의 역사가 그랬다. 초기불교에서 부파불교를 거쳐 대승불교가 나왔다. 매 500년마다 새로운 불교가 나타났다. 지역과 상황과 시대에 따라서 말이다.”
 
그래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걸 중심에 두고서, 이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구현해야 된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흘러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그게 불교의 역사다. 핵심은 본래의 불교를 이 시대에 맞게끔 구현하는 것이다. 그래야 불교에 미래가 있다.”
 

 
◆지홍 스님

 
1954년생. 17세 때 부산 범어사에서 입산 출가했다. 은사 광덕 스님과 81년부터 불광사에서 포교 활동을 했고, 91년에는 주도적으로 금강정사를 개원했다. 당시 파격적으로 출가자와 재가자를 포함하는 ‘사찰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재정을 맡겼다. 94년 종단사태 후 개혁회의가 들어서자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종헌종법에 ‘사찰운영위원회’조항을 넣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공동대표와 지구촌공생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그룹 "두번째 달"
밴쿠버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여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그룹 "두번째 달(주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밴쿠버를 찾아 밴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 및 밴쿠버 포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들은 7월 중순에 이어지는 이...
밴쿠버 중앙일보
13:42
[캐나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래 최악, 1인당 G…
GDP 3% 감소, 2024년 회복 필요40년 중 최장 하락 가능성 경고2019년 하락 재개, 2023년까지 지속인구 증가로 GDP 성장, 1인당 감소경제 성장 위해 정책 개혁 필요노동 생산성 2023년 4분기 증가캐나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에 회복...
밴쿠버 중앙일보
09:56
[캐나다] 올리브유 가격 폭등, 소비자 충격... 6개월…
유럽 재배지 기후변화 여파로 전세계 공급 부족최근 슈퍼마켓 올리브유 코너에서 가격표를 보고 두 번 놀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달하우지 대학교 농식품 분석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엑스트라...
밴쿠버 중앙일보
09:55
[캐나다] 새 임대차법 집주인 사용조항 구체화… 강제퇴거…
악의적 행위 방지 위한 표준 증거 요구 필요최근 BC주 임대차법이 개정되어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번 개정은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집주인이 세입자를 쫓아내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다.주택 개조로 인한 세입자 퇴거, 과거의 일로버트 패터슨...
밴쿠버 중앙일보
09:54
[캐나다] 캐나다 주택 구매력, 2019년 이후 최대 개…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주요 시장에서 광범위한 개선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주택 구매력 크게 개선2024년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 지속캐나다의 주택 시장에서 최근 '세 가지 요인'이 주택 구매력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내셔널...
밴쿠버 중앙일보
09:53
[밴쿠버]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
올해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회로 햇살을 만끽하며 BC주로 짧은 여행을 떠나거나 메트로 밴쿠버와 그 주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밴쿠버 중앙일보
09:51
[캐나다] '더블더블 국민커피' 팀 호튼스 60주년, 새…
품질 유지하며 캐나다의 맥도날드로 도약커피와 도넛을 넘어 다양한 메뉴로 확장기술 혁신과 젊은 고객층 공략으로 성장 도모팀 호튼스(Tim Hortons)는 새해를 맞이하며 과거를 기념했다. 회사의 60주년을 맞아 17일에 덧치(Dutchie)와 블루베리 프리터(blueb...
밴쿠버 중앙일보
09:50
[밴쿠버]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 캐나다 랭리파인아트스…
국립전통예술중학교와 랭리파인아트스쿨의 특별한 교류지난 5월 6일과 7일, 한국 국립전통예술중학교(교장 왕기철)의 공연팀 "코리아 아리랑"과 캐나다 밴쿠버의 종합예술학교 랭리파인아트스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밴쿠버 중앙일보
09:50
[밴쿠버] "공원 꽃을 가져가 죄송합니다" 코퀴틀람 시장…
코퀴틀람의 먼디 공원(Mundy Park)에 심어져 있는 꽃을 집으로 가져온 어린이가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에게 진심 어린 사과 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4월 13일자로 작성된 편지에서 4살인 다미안은 "꽃을 가져가서 정말 죄송하다&q...
밴쿠버 중앙일보
09:49
[밴쿠버] 22년 역사 밴쿠버합창단, 정기공연 개최
내달 1일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영웅' 무대 선보여밴쿠버합창단이 오는 6월 1일 뉴웨스트민스터 매시 극장에서 제1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그리고 뮤지컬 '영웅&...
밴쿠버 중앙일보
09:48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17일(금)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대규모 개발로 국제 엔터 허브 변신■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밴쿠버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놀이터 10곳■ "타투하면 1년치 공짜맥주&quo...
밴쿠버 중앙일보
09:47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3:2로 …
J.T. 밀러의 막판 결승골로 밴쿠버 캐넉스가 목요일 열린 2라운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3-2로 제압하며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이 승리로 캐넉스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3-2로 앞서게 되었으며, 6차전은 토요일 에드먼턴에서 열린다.카슨 수시와...
밴쿠버 중앙일보
09:46
[밴쿠버] 아동학대 살해 사건,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1…
사망한 돈테이와 그의 아버지 패트릭 루카스 씨의 사진 (패트릭 루카스 씨 제공)루카스, 학대로 인한 비극적 죽음, 가슴 아픈 용서의 이야기BC주 헤스키앗 소년 돈테이 루카스(Dontay Lucas, 당시 6세)의 어머니와 계부가 2018년 발생한 살해 사건으로 16일 ...
밴쿠버 중앙일보
09:46
[캐나다] 로블로, 행동강령 서명 통해 신뢰 회복 시도
공정 경쟁 위한 중요한 이정표 도달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 참여 촉구소비자 보이콧 압력 속 발표강령 수정으로 가격 인상 우려 해소2025년 강령 발효 목표 설정캐나다 최대의 식품 소매업체 로블로(Loblaw)가 식품업계 행동강령에 서명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
밴쿠버 중앙일보
09:45
[밴쿠버] 에비 주수상, 합병 논란 비판 "주방 테이블에…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이 BC 연합(BC United)과 BC 보수당(BC Conservatives) 간의 합병 논란을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 에비 수상은 10월 19일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에비 수상은 "부유한 BC주민들의 이...
밴쿠버 중앙일보
09:43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진화에 큰 도움 준 지속적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에 목요일 내린 지속적인 비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앨버타 산불 정보 담당관 크리스티 터커 씨에 따르면, 이 불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지만 밤새 확산되지 않고 약 200㎢에서 멈췄다. 불은 앨버타 북동부 지역 커뮤...
밴쿠버 중앙일보
09:42
[캐나다] 탈레반과 전투 중 부상자 구조와 포로 확보한 …
33년 군 복무 빌 플레처 씨의 영웅적 행동 재조명2006년 여름, 브리게디어 제너럴 빌 플레처 씨와 그의 부대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북쪽의 아르간다브 강 계곡에 있었다. 그들은 강을 따라 이동한 후 경장갑차(LAV)에서 하차했다. 플레처 씨와 부대원들은 마을 내 주...
밴쿠버 중앙일보
09:41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직원 폭행 남성에게 징역 10년 …
2021년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스카이트레인 직원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교통경찰의 성명에 따르면 하워드 게데스 스켈딩 씨는 상해를 유발한 폭행과 강제 감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29세였던 게데스 스켈딩 씨는 여직원이 ...
밴쿠버 중앙일보
09:39
[밴쿠버] "타투하면 1년치 공짜맥주", 당국 제동으로 …
"맥주를 타투와 교환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뉴 웨스트민스터의 스틸 앤 오크 브루잉 컴퍼니(Steel and Oak Brewing Company)가 타투(문신)를 받으면 1년치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콘테스트를 계획했으나, 정부의 제재로 인해 취소되었...
밴쿠버 중앙일보
09:38
[밴쿠버] 밴쿠버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놀…
밴쿠버에는 약 160개의 놀이터가 있으며, 많은 놀이터가 새롭게 단장되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적선부터 지프라인, 멋진 미끄럼틀까지,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 10곳을 소개한다. ▶찰슨 파크 (Charleson Park)- 위치: 9...
밴쿠버 중앙일보
09:37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의 캐나다인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며, 3분의 2는 낙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부칙 조항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Leger)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대한 학교 내 논의를...
밴쿠버 중앙일보
09:36
[밴쿠버]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대규모 개발로 국제 엔…
덕 아일랜드, 100% 비주거용 건물총 340만 ft² 건축 면적91만 ft² 오피스 및 교육 공간54만 ft² 엔터테인먼트 공간62만 ft² 소매 및 식음료 공간커뮤니티 편의시설 4만 1000 ft²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이 ...
밴쿠버 중앙일보
09:36
[캐나다] 캘거리 생활비 급등, 경제적 매력 상실 위기
주택, 에너지, 식품 비용 증가로 더이상 '싼 도시' 아냐캘거리는 그간 캐나다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싸 경제적 잇점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서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주택 ...
밴쿠버 중앙일보
05-16
[월드뉴스] 한국 방문 시 신분 도용 통한 진료 및 처방 …
한국,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 시행으로 신분 도용 방지 강화오는 5월 20일부터 한국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신분증 제시가 필수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수진자 본인·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밴쿠버 중앙일보
05-16
[캐나다] 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
CFIB,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고최저임금 20달러 도입 시 43억 달러 추가 비용 발생물가 상승 대응 방안, 생활임금이 아닌 세금 개혁 필요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
밴쿠버 중앙일보
05-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