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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김종필 “김정은이 만나러 간다는 후보를 뭘 보고 지지하냐”며 홍준표 지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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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방문했다. [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방문했다. [사진 자유한국당]

김종필 전 총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꼭 돼야겠다”고 말했다.
 
 5일 김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신당동 자택에서 홍 후보와 만나 “당선되면 김정은이 만나러 간다는 후보를 뭘 보고 지지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우택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철우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회담은 약 15분간 이뤄졌으며 홍준표 후보 측이 녹취록을 공개했다. 회담에서 김 전 총리가 홍 후보에게 “딱 붙으라”고 찹쌀떡을 먹이기도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다른 사람은 어림없다”며 “문재인 같은 그런 얼굴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지금 지지율이 딱 붙어있다”며 “총재님만 도와준다면 4일만 잘하면 저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또 “다른 사람은 (얼굴에) 티가 있는데 (홍 후보는) 티가 없이 맑은 얼굴”이라며 “돼야할 얼굴”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김 전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몸이 건강하면 지원유세라도 좀 할 텐데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충청도 분들에게 대신 말을 전해달라 했다”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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