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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자유당과 NDP, 녹색당에 연정 구애

이지연 기자 입력17-05-10 19:48 수정 17-05-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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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결정 유보

41대 BC 주총선에서 자유당이 총 43개 의석을 차지했지만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신민당(NDP)이 41개 의석을 그리고 녹색당은 무려 3개 의석을 차지했다.
BC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선거구 이외 지역 투표자의 표를 개표하는 일과 1차 개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재검표를 해야 하는 선거구 있어 최종 결과는 5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과반수의 정당이 없으면서 자유당도 NDP도 녹색당의 3석을 얻어야 과반의석으로 정부를 수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겨우 3석 밖에 차지하지 못한 녹색당의 주가가 폭등했는데, 녹색당은 느긋하게 자유당과 NDP를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4년 전, 벤 스튜어트로부터 양보받은 웨스트 켈로나 선거구에서 승리한 크리스티 클락 현 수상은 "수상직을 이어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리고 "BC 주를 위해 누구든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앤드루 위버 녹색당 당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는 녹색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반면 존 호건 신민당 당수는 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는 "자유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것"을 강조하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과반이 자유당에 표를 주지 않았다. BC주가 변화를 원한다는 의미."라고 말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한 자유당이 '실질적으로 패배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갑작스레 BC주 정계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위버 녹색당 당수는 "크리스티 클락, 존 호건과 각각 미팅이 잡혀있다."며 두 정당과의 접촉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녹색당 MLA들과 함께 두 정당과 협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으나,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어느 쪽과 협력할 것인가?'라는 의문에는 "아직 답하기 이르다"며 확답을 피했다. 그리고 "녹색당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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