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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자외선 노출 남성, 피부암 발병률 높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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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피부암 발생률이 점차 증가한다는 추적 통계보고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17일 최초로 거주지의 여름 자외선(UVR) 수준과 흑색종(피부암) 발병 위험도의 연관성에 대한 2개의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많은 나라의 자외선과 흑색종 관련 조사에서 적도에 가까울수록 흑색종 발병율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지만 캐나다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흑색종 발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주로 남성들이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은 캐나다에서 10대 발병암 중의 하나이다.

캐나다 남쪽 지역에서 최근 수 십년간 자외선 강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흑색종 발병 위험도 높아졌다.

처음 연구를 시작한 1991년 25-89세의 성인은 260만 명이 인구센서스 조사에 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흑색종 발병에 대해 18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남성(4,900명)이 여성(3,900명)보다 흑색종으로 진단된 경우가 높았다.  

여름 자외선 노출이 심한 지역일수록 흑색종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로 확인됐다.

그 사례로 토론토 거주자가 몬트리올 거주자보다 16%나 높았고, 캘거리는 에드몬튼보다 38%나 위험도가 높았다.

또 이번 조사에서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실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보다 발병율이 높았으며, 저소득 가정과 고등학교 미 졸업자의 발병율도 높았다. 

두번째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6개 주의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1%의 캐나다인은 한 여름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2시간 이내로 태양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약 17%의 캐나다인은 4시간 이상 태양에 노출이 되고, 여성보다 남성이 더 그런 경우가 높았다.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외선 강도가 높은 지역의 여성은 보다 철저하게 자외선 차단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외선 노출 관련 안전 정보는 https://www.canada.ca/en/health-canada/services/sun-safety.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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