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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허공에 놓는 ‘전인미답’ 파격 … 알파고는 상상력 천재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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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이 들여다본 알파고 60국 

 
[김회룡기자 aseokim@joongang.co.kr]

[김회룡기자 aseokim@joongang.co.kr]

‘알파고(ALPHAGO)’는 박정환 9단, 커제 9단 등 한·중·일 초일류 프로기사와 온라인에서 60번 대국해 60승을 거뒀다. 60판의 대국에서 알파고는 단 한 번의 위기도 겪지 않았다. 알파고의 수는 신기했다. 감정 없는 기계의 무자비한 완벽함이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날아다니는 자유로움이 짙게 묻어났다. 알파고는 창의적인가? 이 질문에 박영훈 9단은 “너무도 창의적이다”고 대답했다. 
 
ID 옌구이라이(燕歸來)와 대국
 
<기보 1>

<기보 1>

<기보 1>은 알파고가 백. 상대는 燕歸來라는 ID를 쓰는 중국 기사. 대국을 시작하자마자 알파고는 10, 12의 어깨짚기와 16, 18의 어깨짚기를 연속해 선보였다. 이 장면은 매우 파격적이다. 어깨짚기는 견제가 목적이며 허공에 돌이 놓이기 때문에 실속은 없는 수다. 고수들의 머릿속엔 오랜 세월 그렇게 각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알파고는 이 수법으로 두터움은 물론 실리까지 얻어 압승을 거둔다.
 
알파고는 고대의 바둑책 『현현기경』에 나오는 ‘고자재복(高者在腹)’이란 네 글자를 다시 곱씹게 만든다. 하수는 변을 두고 중수는 귀를 두며 ‘고수는 중앙을 둔다’는 구절인데 선인들의 이런 통찰에도 불구하고 인간 고수들은 감히 중앙을 도모하지 못했다. 중앙은 넓지만 순식간에 빈 껍데기만 남는다는 두려움이 컸고 무엇보다 너무 복잡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없었다.
 
알파고는 지금 그걸 해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앙을 통해 인간 고수들을 압도하고 있다. 화점을 두되 화점의 최대 약점인 ‘삼삼’에 대해선 아무런 미련을 보이지 않는다. 삼삼을 지키지도 않고 상대가 그곳에 들어오면 쉽게 살려준다. 한데 실리에서 밀리는 일은 없다. 알파고 바둑엔 이런 이율배반이 흔히 목격된다. 김지석 9단은 “너무 아득한 경지”라고 말한다. 지난해 이세돌 9단 때도 놀라운 경지였지만 지금 알파고는 더욱 진화해 평가하는 것 자체가 미안한 심정이라고 한다. 김지석은 알파고 때문에 수없이 놀랐는데 그중 하나로 <기보 2> 백34를 꼽는다.
 
ID 펑위(風雨)와 대국
 
<기보 2>

<기보 2>

알파고가 백이고 흑은 ID 風雨를 쓰는 중국 기사. 좌하와 좌상 백 세력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시점에서 흑은 33으로 앞파고가 좋아하는 어깨짚기를 시도했다. 적시의 한 수였다. 이때 알파고는 34로 살짝 비켜섰고 흑35엔 36으로 유유히 두어 나갔다. 생전 처음 보는 백 34, 그러나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백 34. 고정관념이 와르르 무너지는데 이상하게도 바라보는 인간 고수들의 마음은 편안하다. 무욕의 평화마저 느껴진다. 이래서 알파고 바둑엔 ‘위기’가 없는 것일까.
 
롄샤오(連笑)와 대국
 
<기보 3>

<기보 3>

<기보 3>은 알파고가 백이고 흑은 중국의 롄샤오(連笑). 흑이 걸쳤을 때 알파고의 8, 10이 충격적이다. 동네바둑에서 흔히 나오는 백 8은 바둑 교본에 이적수(利敵手)의 표본으로 적혀 있다. 바둑교실의 어린 학생들이 이런 수를 두면 엄히 질책받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 수를 본 박영훈 9단은 심금을 흔드는 파동을 느끼게 된다.
 
흑은 9로 튼튼해졌으므로 A로 넓게 벌리면 아주 기분 좋은 모습이 된다. 한데 롄샤오는 그곳을 두지 못했다. 신음 끝에 11로 두어야 했고 12의 요소는 백 차지가 되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흑A로 두면 백은 11로 누른다. 이 순간 흑은 좌변에 치우쳐 전국적인 밸런스를 잃게 된다. 12가 놓이자 백 8은 흑의 근거를 빼앗은 좋은 수로 변했다.
 
“알파고는 포석의 천재예요. 50수만 되면 언제나 크게 유리해져 있어요. 내가 둬도 누구든 이길 수 있을 만큼….”(박영훈 9단)
 
다시 <기보 3>을 보자. 백 8은 부분적으로 나쁜 수다. 하지만 지금은 좌하의 배치 때문에 좋은 수로 변하고 있다. 알파고 바둑에서 이런 예는 매우 흔하다. 그는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며 많은 정석을 바꿔놓았다. 알파고에게는 좋은 수와 나쁜 수가 따로 없다. “수의 선악은 오직 상황이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듯 보인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대결한 뒤 “내가 고정관념에 젖어 있었다”고 탄식했다. 지금의 알파고는 더욱 자유자재다.
 
서봉수 "지구에서 내리고 싶다”
 
알파고를 통해 바둑에 새롭게 눈을 떴다는 프로도 많다. 고수일수록 알파고 바둑에 심취하고 그가 파악한 세계에 가까이 가고자 애쓴다. ‘알사범’은 이미 훌륭한 스승이다. 알파고는 가로세로 19줄 바둑판에서 인간이 도달할 수 없던 전인미답의 경지를 보여줬고 앞으로 좀 더 나아갈 것이다. 알파고 바둑에선 계산의 냄새가 풍기지 않는다. 알파고는 공격하지 않고 쫓기지도 않는다. 날카로움 대신 편안함, 사나움 대신 부드러움이 알파고의 캐릭터다. 중앙 경영에선 문득 풍요로움마저 느껴진다. 무엇보다 알파고는 창의적이다. 알파고는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진화한다.”
 
인간 고수들의 심정은 한편 착잡하다. 모르는 척하고 있지만 부처님 손바닥에 앉은 손오공의 심정일 수도 있다. 서봉수 9단은 “지구에서 내리고 싶다”고 말한다. 제아무리 천재가 나타나도 결국 기계 밑이다. 승부사 서봉수는 그 점이, 다시 말해 인간의 항복이 허망한 것일 게다.
 
바둑은 가로세로 19줄의 좁은 영역이다. 만약 21줄이나 23줄이 되면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더욱 현격하게 벌어질 것이다. 그 범위가 바둑판을 벗어나 세상으로 확대되면 어찌 되는 것일까. 인공지능(AI)에 인류의 역사와 사상, 문명을 고스란히 전수하고 나면 그 뒤는 어찌 되는 것일까. 기계가 인간을 연구하고 완벽하게 파악해 이윽고 자신의 진심마저도 숨기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인간이 거기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아니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매트릭스의 세계가 시작되는 것일까.
박치문전 한국기원 부총재

박치문전 한국기원 부총재

 
다음주 중국에서 알파고와 중국 최고수인 커제가 대국한다고 한다. 프로 다수와 알파고의 대결, 또 알파고A와 사람, 알파고B와 사람의 팀 대국도 있다고 한다. 이세돌과의 대국 때와 달리 인간과 기계의 대결적 의미는 사라졌고 구글과 중국 바둑이 만든 재미있는 이벤트, 또는 한 판의 바둑 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박치문 전 한국기원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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