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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베이비붐세대 은퇴, 장기인력 수급계획 요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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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취업자 1명 고용할 때 1.8명이 은퇴 해

일자리 3개 중 2개는 대졸이상 자격 요구

 

최근 노동 시장의 침체되어 있음에도 캐나다의 인구 고령화로 퇴직률은 최고조에 달하면서 기업 내 핵심 기술 인력 부족난이 발생해 이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최근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는 캐나다의 비지니스 환경과 노동력, 인구 변화의 추세와 연관해 기업과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Workforce Planning Practices in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인구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적절한 계획에 대해 장기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비지니스 사업에 의해 인력 수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기업은 37%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고령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퇴직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 경우 24만 3,000명이 퇴직해 새로운 직원 한 명을 뽑을 때마다 1.8명의 은퇴자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은 핵심 기술 인력을 고용하기까지 2016년 기준, 평균 60일이 소요됐는데, 이는 2005년 평균 40일에 비해 무려 20일이나 늘어났다. 기업에서 핵심 기술 인력을 고용하는데 사용되는 평균 비용은 2005년에 3,000달러에서 2016년에는 5,000달러로 2,000달러나 상승했다고 분석됐다. 

2015년에서 2024년 사이에 창출되는 일자리의 3분의 2는 대학교 졸업자 이상의 자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분의 1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직업전문학교 수료한 인력이 요구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된 여성 근로자 수는 여전히 남성 근로자 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5세에서 64세에 속한 여성의 경우 74%가 고용됐지만, 남성의 경우 12% 높은 84%가 고용됐다.

초임 근로자의 거의 절반은 파트타임 또는 비정규직 고용상태를 나타났으며 기존 인력의 15%에 불과한 수치다.

기업들은 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원활 진입을 위해서는 인력 계획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 계획이 요구된다. 이에 기업 중 28%만이 인력 계획에 대해 2년 이상의 계획 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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