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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단독]문 대통령, 거제 저도 별장에서 첫 여름 휴가? 시민에 저도 돌려줄까?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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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거가대교가 관통하고 있는 섬이 저도다. 송봉근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거가대교가 관통하고 있는 섬이 저도다. 송봉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이번 여름 휴가 때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43만8840㎡)를 찾을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여름 휴가를 갈까.
고향이 거제인 문 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경남의 많은 시민들은 이런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저도는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낸 곳이라 문 대통령의 이후 선택과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전인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회의 요구를 받은 뒤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 개방과 함께 현재 국방부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거제 저도를 국민에게(거제시로)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로 약속했다.이 때문에 저도가 시민들에게 되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행정구역상 거제시 장목면(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은 장목면 외포리) 유호리에 속한 저도는 사연이 많은 섬이다. 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과 저도는 직선거리로 21㎞ 정도 떨어져 있다.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시 장목면 방향으로 거가대교를 타고 가다 보면 해저터널이 나온다. 이 해저터널을 빠져나와 조금만 더 가다 보면 섬을 관통하는 터널이 있는 섬이 바로 저도(猪島·돼지 섬)다. 섬 모양이 하늘에서 내려보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해 저도로 불린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군락을 이룬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9홀 규모의 골프장과 200여m의 백사장, 300㎡ 크기의 대통령 별장이 있다.
 
『장목면지(誌)』에 따르면 이 섬에는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다. 주로 송씨가 많았다. 그러던 중 조선 중기에는 당파싸움을 피해 안동 김씨와 경주 김씨 명문가 집안이 저도에 들어오면서 36가구로 늘어났다. 하지만 1910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이후 일본 해군이 군사기지를 만든다는 이유로 여기에 살던 사람들 대부분을 쫓아냈다. 
김동명(54) 장목면장은 “광복 이후 우리 해군이 일시 주둔하면서 대통령 별장을 만들어 이승만 대통령이 자주 쉬었던 것으로 면지에 기록돼 있다”며 “그때부터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하면서 군에서 관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저도는 1954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의 하계 휴양지로 사용되다 72년 대통령 휴양지로 공식 지정된 이후 민간인 출입과 어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다. 
1978년 8월 저도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

1978년 8월 저도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7월 여름 휴가 때 저도 해변에서 '저도의 추억'이란 글을 쓰고 있다. 최순실 PC에서 발견된 미공개 사진 [사진 JTBC]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7월 여름 휴가 때 저도 해변에서 '저도의 추억'이란 글을 쓰고 있다. 최순실 PC에서 발견된 미공개 사진 [사진 JTBC]

 
해군본부 등에서는 역대 대통령 중 누가 언제 저도를 방문했는 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저도와 1.4㎞ 정도 떨어져 있어 대통령 별장 등 저도가 육안으로도 보이는 장목면 유호리 상유·하유 마을 주민들은 역대 대통령이 한번 이상씩은 저도를 방문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남정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의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18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남정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의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거제 저도와 김영삼과 문재인 대통령 생가 위치.

거제 저도와 김영삼과 문재인 대통령 생가 위치.

 
실제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은 거의 매년 저도를 찾은 것으로 면지 등에도 기록이 나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저도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차섭(59) 유호어촌계장은 “주로 역대 대통령은 7~8월 저도에 여름 휴가를 왔는데 (70~80년대에는)몇 주 전부터 마을 출입구와 주변 산 등에 군·경이 배치되고, 조업을 제한하는 등 특별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에 대통령이 오는지를 마을 사람들이 더 잘 알았다.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경비는 좀 덜 엄격해졌지만 거의 모든 대통령이 저도를 방문하거나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임차섭 거제시 장목면 유호어촌계장이 17일 하유마을 방파제에서 저도에 얽힌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임차섭 거제시 장목면 유호어촌계장이 17일 하유마을 방파제에서 저도에 얽힌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저도는 93년 거제시민들의 집단 시위와 거제시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바다의 청와대인 ‘청해대’에서 지정해제 됐다. 행정구역도 거제시로 넘어왔다. 그러나 소유권과 관리권은 현재까지도 국방부가 갖고 있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출입은 물론이고 저도 인근 해역의 어로 행위도 제한돼 왔다. 그래서 유호리 상유·하유 어촌계(70~80년대 조합원 100여명) 조합원들 중에 군에 끌려가 벌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서득환(66) 상유마을 이장은 “뱃사람들이 고기를 쫒아 가다보면 저도 인근 조업 금지구역에 종종 들어갔는데 그 때 군인들에게 붙잡히면 70~80년대에는 몽둥이로 맞는 것이 다반사였다”며 “노태우 정권 이후부터 분위기가 좀 달라졌지만 그 이전에는 경비가 아주 삼엄해 동네 사람치고 군인들에게 매 안맞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기억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저도 인근 해역(유호리에서 저도를 바라볼 때 거가대교 오른쪽 부분 해상)에 대해 조업이 가능해졌지만 현재도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왼쪽 해상(저도에서 1~2㎞)은 여전히 조업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는 것이 유호어촌계의 설명이다.
저도에 살았던 마지막 주민인 손연순씨가 17일 하유마을 방파제에서 저도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저도에 살았던 마지막 주민인 손연순씨가 17일 하유마을 방파제에서 저도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그런데 저도를 현재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민간인이 딱 한 명 있다. 하유마을에 사는 손연순(82·여)씨다. 손씨와 지금은 고인이 된 손씨 남편 송달섭씨는 73년 정도까지 저도에 살았다고 한다. 72년 저도가 대통령 휴양지로 공식 지정된 후 송씨 일가마저 섬을 떠나야 했다. 그러나 손씨 부부는 1년 정도 더 머물렀다. 
대통령 별장 리모델링을 하는 인부들의 식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손씨는 “남편의 형님 부부와 우리 부부 이렇게 두 집만 저도에 살고 있고 시아버지가 농사를 짓기 위해 저도를 왔다 갔다 했다”며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저도에 살아왔던 것 때문에 우리가 저도를 떠난 후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혜택을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씨는 현재도 저도 골프장 잔디 손질 등의 일을 하러 매일 저도를 드나든다. 손씨는 “박정희 대통령 가족들을 먼 발치에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며 “보통 대통령이 오면 집 밖에는 못 나오게 하는데 그 때(박정희 대통령이 왔을 때) 별장에 물이 안나와 우리집 우물에서 물을 길어 가져다 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거제시 등은 현재까지 ‘저도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010년 개통한 거가대교가 저도 상단부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군에서 ‘저도 관리권 이관 불가’의 가장 큰 이유로 내세웠던 보안 목적의 출입통제가 무의미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거제시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양대 조선소가 위기를 겪으면서 관광산업 활성화 필요성이 더 커져 저도 반환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유호어촌계를 중심으로 수십년간 거제지역 어민들이 저도 인근 황금어장을 사용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고, 거제시 전체로 볼 때에도 천혜의 관광 자원인 저도가 국방부 관할로 돼 있어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저도가 거제시로 반환되면 장목면에 내년에 들어서는 한화호텔리조트 등과 함께 거제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하유마을에서 바라본 저도와 거가대교 전경. 송봉근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하유마을에서 바라본 저도와 거가대교 전경. 송봉근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하유마을. 위성욱 기자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하유마을. 위성욱 기자

 
반면 국방부는 ‘저도 반환 불가’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거제 저도는 부산 신항이나 진해 해군 작전기지로 들어오는 관문 역활을 하고 있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현재로서는 거제시로의 저도 반환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거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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