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으로] 지하에 꽁꽁 숨었던 5만원권, 최근 지상으로 귀환하는 까닭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세상 속으로] 지하에 꽁꽁 숨었던 5만원권, 최근 지상으로 귀환하는 까닭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9 01: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5만원권의 경제학

 
5만원권이 돌아오고 있다. 지하에 숨어 있던 돈이 서서히 지상으로 나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액권 화폐는 5만원권이다. 2009년 처음 발행됐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1만원권 화폐의 상대적 가치가 낮아진 탓에 고액권 화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였다. 처음에는 10만원권 발행도 논의됐으나 5만원권으로 확정했다. 미국은 100달러 이상, 일본은 1만 엔 이상, 유로존은 100유로 이상 지폐도 발행한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0만원 이상 고액권이다.
 
2009년 10조7068억원 정도의 5만원권이 발행됐고, 점차 발행 규모가 늘어 지난해엔 총 22조8349억원의 5만원권이 시중에 풀렸다.
 
하지만 발행액을 지속적으로 늘려도 한국은행에 돌아오는 5만원권은 채 절반도 되지 않았다. 5만원권 화폐에 ‘지하경제의 주범’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이유다. 특히 2014년에는 총 15조2625억원 규모의 5만원권을 발행했지만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건 3조9403억원에 불과했다. 환수율로 따지면 25.8%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 화폐 환수율은 일정 기간 중앙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과 시중은행을 거쳐 다시 중앙은행으로 돌아온 화폐량을 비교한 비율을 말한다. 1만원권과 5000원권, 1000원권 지폐의 환수율은 100%에 가깝다.
 
5만원권이 ‘검은돈’으로 활용된다는 의혹은 곳곳에서 나타났다 . 먼저 최순실 재판의 한 장면.
 
“5만원권 지폐를 물 쓰듯 썼고 집에서도 비밀이 많았습니다. 안방과 딸의 방에는 각각 개인금고가 있었고요.”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1)씨의 가사도우미는 법정에서 최씨의 평소 소비 행태에 대해 이같이 증언했다.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때도 카드가 아닌 현금을 고집하는 등 비밀이 많았고, 특히 5만원권을 뭉치로 들고 다녔다는 내용이다. 현금에 대한 최씨의 애착은 스포츠컨설팅회사인 더블루K의 최초 자본금과 사무실 임대보증금 등 1억여원을 현금으로 처리했다는 내용에서도 드러난다. 전액 5만원권이었다.
 
2011년 전북 김제의 한 마늘밭에서 110억여원이 넘는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마늘 밭 돈다발’ 사건이다. 당시 발견된 현금은 전부 5만원권으로, 총 22만 장에 달하는 양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돈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장해 번 돈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지하의 어두운 곳을 찾아 꽁꽁 숨었던 5만원권이 올 들어 지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에 대거 환수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환수된 5만원권은 총 4조5943억원으로 환수율이 66.0%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57.5%보다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특히 2012년 4분기(86.7%) 이후 4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만원권 환수율이 증가한 이유로는 ▶구권 유입량 증가 ▶한국은행의 의도적 환수▶김영란법 시행 등이 꼽힌다. 우선 과거 발행한 5만원권이 유통과정에서 훼손되고 낡아 자연스럽게 신권 교환 수요가 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 지폐의 내구성을 고려해 적정 유통기간을 약 100개월로 설정했다.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2009년 이후 8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올해가 본격적으로 5만원 구권이 되돌아오는 시점이라는 의미다.
 
한은이 각 금융기관에 지급하는 신권 화폐의 운영 기준을 바꾸는 등 의도적으로 환수율을 높여온 것도 ‘5만원권의 귀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한은은 2015년부터 5만원권 환수율이 높은 은행을 대상으로 명절 등 대규모 자금방출기간에 1만원권 신권을 더 배분하고 있다. ‘신권’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금융사들이 5만원권 환수에 공을 들이며 과거보다 환수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하에 숨어 있던 5만원권을 양지로 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은은 지난해 국정감사 답변자료를 통해 “김영란법 제정 시 5만원권 지하경제 유입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뇌물과 청탁이 감소하고 사회가 투명해지면서 5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환수율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S BOX] 미국·유럽처럼 2만원권 도입 주장도

 
5만원이 비자금 조성과 탈세 등 범죄에 활용된다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일부에선 ‘5만원권 폐지론’이 제기된다. 특히 5000원 이하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보편화된 ‘현금 없는 사회’에 가까워지면서 5만원권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목소리가 있다. 반면 물가 상승으로 돈의 단위가 커진 만큼 5만원권을 폐지하면 불편해진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5만원권의 대안으로 2만원·3만원권을 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화폐 체계를 ‘1·2·5’로 세분화하자는 주장이다.
 
세계 주요국에선 대부분 2단위의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의 20달러(약 2만2400원)와 일본의 2000엔(약 2만원), 중국의 20위안(약 3300원)이 대표적이다. 2014년 한국은행이 2만원권 도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가 나서 “10만원권은 몰라도 2만원권 발행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끝났던 적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은행 관계자는 “2만원권이나 3만원권이 있으면 분명 화폐 사용의 편의가 증대되겠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스템을 비롯해 금융산업 전반의 프로그램을 뜯어고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793건 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한국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대기업 불법행위 과징금 올릴 것"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4일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과징금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단소송제 확대 도
05-23
한국 [단독]낙동강 등 수문 안 여는 7개 보 수질 더 나쁘다
낙동강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사이에서 발생한 녹조. [중앙포토] 녹조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낙동강·금강·영산강의 보 13개 중 6개의 수문을 열기로 한 가운데 나머지 7개 보 역시 녹조가 심각하고 수질이 오히려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고도정수 처리를 해
05-23
한국 홍석현 특사, 상ㆍ하원 군사위원장에 새 정부 안보 철학 알려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로 워싱턴을 찾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방미 사흘째인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상ㆍ하원 군사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한ㆍ미동맹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를 전했다. 홍 특사는 이날 오전 상원 군사위원장실을 찾아 존 매
05-19
한국 '윤석열 임명'과 함께 화제된 文대통령의 과거 사진
2011년 4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약 6년 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외롭게 1인 시위를 했던 일화가 화제다. 19일, 이른바 '돈 봉투 사건'으로 공백이 생긴
05-19
한국 개헌 약속한 대통령 “제 말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첫 오찬회동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날‘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우택
05-19
한국 이창재·김주현 사의 … “다 나가면 누가 남나” 검찰 술렁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합동감찰반의 조사가 주말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법무부와 검찰의 인사 내용이 발표된 19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직원들이 청사 앞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할 말이 없습니다. 조직을 송두리째 흔들겠다는 인사로 보입니다.
05-19
한국 통진당 해산 반대, 세월호 7시간 지적한 ‘미스터 소수의견’
 ━ 헌재소장 김이수 후보자 지명 김이수(64) 헌법재판관이 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재판관 중 가장 진보적 목소리를 내왔다는 평가다. 국회 동의를 거치며 임기는 내년 9월 19일까지다. 문재인 대
05-19
한국 [뉴스 속으로] 박정희 ‘진도’ 사나워 돌려보내, 노태우 4마리 가출해 못 찾아
 ━ 역대 대통령들의 퍼스트 도그 금요일인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정부 청사에선 85마리의 개들이 사무실 곳곳을 활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라이언 징키 미국 내무부 장관이 선포한 ‘내무부 강아지의 날(Doggy Days)’을
05-19
한국 [세상 속으로] 지하에 꽁꽁 숨었던 5만원권, 최근 지상으로 귀환하는 까닭
 ━ 5만원권의 경제학  5만원권이 돌아오고 있다. 지하에 숨어 있던 돈이 서서히 지상으로 나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있다. 한국에서 최고액권 화폐는 5만원권이다. 2009년 처음 발행됐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1만
05-19
한국 3할 타자라도 70~80%는 실패, 3085개 안타 쳤지만 즐거운 적 없어 … 다…
 ━ 일본 불멸의 최다 안타 기록, 재일동포 야구 해설가 장훈  재일동포 야구 해설가 장훈 전설의 비밀은 손에 있었다. 악수를 한 오른 손바닥이 완전히 펴지지 않았다. 마주 앉았을 때는 테이블에 오른손을 올려두지 않았다. 일본
05-19
한국 [단독]문 대통령, 거제 저도 별장에서 첫 여름 휴가? 시민에 저도 돌려줄까?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거가대교가 관통하고 있는 섬이 저도다. 송봉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이번 여름 휴가 때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43만8840㎡)를 찾을까. 아
05-19
한국 [월간중앙]‘재계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국, 부당내부거래는 기본… 재벌 횡…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월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중 검찰개혁과 함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재벌개혁’이다. 문 대통령은 5
05-19
한국 "플린, 터키 돈받고 IS 공격에 반대" 트럼프는 반역자를 감싸나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중앙포토]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터키로부터 56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를 받고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지연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18
05-18
한국 장제원,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보니…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사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바른정당 출신 장제원 의원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한 100일간의 정치모험은 완벽하게 실패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다”는
05-18
한국 文 정부, 중학교 '중간·기말고사' 내년부터 단계적 폐지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은 중학교 학생들. 박종근 기자 이르면 2018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새 정부가 국가 단위의 중학교 일제고사 및 중간·기말고사 폐지를 추진 중이다.
05-18
한국 홍석현 대미 특사, 틸러슨 국무에 새 정부 대외 철학 설명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로 워싱턴을 찾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방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국의 새 정부의 대외 정책을 알리고 한ㆍ미동맹 강화의 의지를 전했다. 홍 특사는 이날 오후 국무부를 찾아 틸러슨 장관과
05-18
한국 시즌 21골로 '도장깨기'...손흥민이 새로 세운 각종 기록들은?
손흥민의 골 소식을 알리는 토트넘 페이스북.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마침내 기록을 깼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
05-18
한국 특검 발표 30분 전에야 안 트럼프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애덤 시프 의원(왼쪽)과 조셉 크롤리 의원(오른쪽)이 17일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지난 10일 백악관 회동 사진을 걸어 놓고 정보
05-18
한국 예수님은 철저히 가난했는데 … 요즘 교회는 돈을 섬기나
 ━ 종교개혁 500년 ③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돈에 너무 미치지 말자. 좀 가난해도 서로 돕고 사는 게 행복하다. 이게 종교개혁 정신이다.” 손봉호(79) 고신대 석좌교수는 청교도적인 개혁파다. 동덕여대 총장 시절에는 학교에
05-18
한국 [ONE SHOT] 건강에 해로운 직업…10개 중 9개 의료관련
  10개 중 9개가 의료관련 http://news.joins.com/Issue/10871
05-18
한국 [단독]'광화문 대통령 시대' 앞둔 공무원들 소곤소곤 뒷담화 들어보니
 “세종청사로 옮겨가는 것을 모두가 다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은근히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요즘 세종시 생활여건이 이전보다 좋아졌다잖아요. (공무원에게) 세종시 아파트 분양우선권도 준다니 그런 건 분명히 메리트죠.” (정부서울청사 본관 근무
05-18
한국 [이택희의 맛따라기] 단맛 물씬 활어회 천국 … 숙취 아침에 간절한 졸복국·메…
통영중앙시장 서쪽 출입구 골목 초입에 있는 은성식당의 자연산 4종 모둠회. 참돔·볼락·쥐치·우럭(붉은색부터 시계방향)이 올라왔다. 살아있던 생선을 눈앞에서 회로 쳐주는데 생선 살이 달았다.  ━ 김현정 셰프와 즐긴 ‘맛의
05-18
한국 '코리아 패싱' 잠재우나... 한미 정상 외교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을 계기로 새 정부의 한미 간 정상외교가 본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된 이후 우리 정
05-17
한국 ‘돈봉투 만찬’ 의혹,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 대상이 된 이영렬(59)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 법무부 검찰국장이 18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둘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린지 하루 만이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문자
05-17
한국 ‘자식에 기대지 않고…’ 국민연금 월 수령액 300만원 부부 첫 탄생
국민연금 부부수급자 중 월 수령액 300만원이 넘는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중앙포토] 국민연금 부부수급자 중 남편과 아내의 월 수령액을 합산한 결과 300만원을 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부부수급자는 2
05-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