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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유아 디지털 영상 노출 시간 제한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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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이하는 영상 노출 피하기

만 3-5세, 하루에 한 시간으로 제한

가족들과 공동 규칙 만들기 권장

 

스마트폰 등 신종 기기들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아동 전문가들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한 아동의 미디어 영상 노출에 대해 각종 조언과 경고를 전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6월 1일(목), 캐나다 소아과학회(Canadian Pediatric Society)가 '자녀의 미디어 영상 노출 시간 제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상 노출'에는 TV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 등 말그대로 '화면'이 있는 모든 정류의 전자 기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영상과 기기들이 가진 장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스마트 기기의 유해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들의 미디어 영상 노출 시간을 최소화시키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 2세 이하 아동의 경우 아직까지 미디어 영상에 대한 효과가 밝혀진 바 없기 때문에 영상 노출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그리고 3세 이상 5세 이하 아동에 대해서는 '하루에 한 시간 이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세 자녀의 어머니이도 한 미셸 폰티(Michelle Ponti) 의사는 "가족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식사 중에는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거나 침대에서의 기기 사용을 금하는 것 등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또 "이유없이 TV를 켜놓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폰티는 "TV 시청이나 기기를 이용하는 여가 시간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좋다"며 "유해한 방송 컨텐츠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높은 인기를 얻으며 그 유해성도 심각해지고 있는 화면 이용 컨텐츠로는 게임을 꼽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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