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5월 밴쿠버 부동산 거래는 줄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아
관련링크
본문
작년 최고조에 달했던 광역밴쿠버부동협회(REBGV) 관할 지역 주택거래가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BGV가 발표한 5월 주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4,364건의 거래가 발생해 작년 5월보다 8.5%가 감소했다.
하지만 10년 평균 거래량을 따지면 오히려 23.7%나 높은 편이다.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5월에만 총 6,044건이다. 전달대비 비교해서 독립주택 신규 매물은 27.1%가 증가했고, 아파트는 22.7%, 그리고 타운하우스는 14.1%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5월 현재 총 매물은 8,168건으로 전달에 비해 4.5% 늘어났다.
매물 대비 거래 주택 비율은 단독주택의 경우 31%, 타운하우스는 76.1% 그리고 아파트는 94.6%로 나타났다.
즉 정상적으로 구매하기 힘든 단독주택은 매물만 쌓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구매 가능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로 거래가 몰리는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96만 7,500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8.8%나 상승했다.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56만 1,000달러이고, 아파트는 57만 1,300달러, 타운하우스는 71만 5,400달러를 기록했다.
프레이저 강 동남쪽의 프레이져밸리 부동산협회 관할 지역을 보면 5월에 총 2,707건의 거래가 일어났다.
이중 타운하우스는 620건, 아파트는 609건이다.
5월 현재 총 누계 매물은 5,203건으로 전달 대비 5.9%가 증가했다.
평균 주택가격을 보면 단독주택이 91만 5,800달러, 타운하우스가 45만 8,900달러 그리고 아파트가 29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