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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유학생, 한국 부모와 다양한 연락 수단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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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총영사관에서 가진 워킹홀리데이 간담회에서 김성구 사건사고 담당 영사가 범죄 예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부모, 보이스피싱 등 자녀 안전관련 범죄 예방 위해
현지 전화번호, 어학원, 직장, 숙소, 이메일 등 공유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해외에서 지내는 유학생에게 부모님과 다양한 연락 수단을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카카오 톡’으로만 부모님과 연락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휴대전화만이 유일한 연락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이용하여 범죄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사관에서 소개한 사례를 보면, 최근 한국에 있는 한 유학생의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있다. 돈을 보내라.’는 남자의 말과 흐느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보이스 피싱’을 받았다. 밴쿠버 시간 새벽 3-4시에 딸과 아무런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어머니는 여러 걱정을 하였다. 다행히 총영사관과 밴쿠버경찰의 협조로 ‘보이스피싱’임이 밝혀졌지만 까딱하면 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그간 어머니와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딸은 ‘카카오 톡’으로만 연락을 하였고 어머니는 딸의 현지 휴대전화 번호, 유학원 연락처, 직장 연락처,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또 다른 어떤 여성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카톡으로 ‘나 여기서 못나가’라는 문자를 발송한 이후에 와이파이 지역을 벗어나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소재 확인을 위해 동원되어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
오직 현지 휴대전화로만 부모님과 연락하는 경우도 간혹 전화기를 물에 빠뜨려서,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또는 다른 고장이 나서 며칠간 연락이 단절되어 부모님이 무척 걱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순 연락 두절이 안전상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범죄피해로 여겨질 때에는 현지 경찰이 주거지나 어학원을 방문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출입문을 깨뜨리고 진입할 수도 있다. 해외에서 지내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항상 자녀의 안전을 항상 걱정한다. 지금 부모님과 연락을 하나의 통신 수단으로만 하고 있다면 만약을 대비하여 복수의 연락 수단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현지 전화번호, 숙소 전화번호와 주소, 직장 전화번호와 주소, 어학원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친구 연락처 등을 부모에게 알리면 계속해서 연락을 유지할 수 있고, 자녀의 안전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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