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C에 청년고용 압박 한다." 생트집 보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국, BC에 청년고용 압박 한다." 생트집 보도

표영태 기자 입력17-06-07 09:55 수정 17-06-08 15: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카경제인 행사 중 청년취업 프로그램 꼬투리

담당 기자 인터뷰와 달리 편집진의 왜곡 추정


한국 청년 고용에 대한 이점을 설명한 내용을 마치 한국 정부가 나서 BC주에 한국 청년 고용 압박을 한다고 왜곡 보도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Glacier 미디어 그룹 계열 언론사인 비지니스인밴쿠버(Business in Vancouver)의 척 치앙 기자는 지난 6일자로 'South Korea presses B.C. to hire more Korean youth'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치앙 기자는 다른 아시아 시장들처럼, BC주의 4번째 교역 파트너인 한국이 인적 교환 촉진을 통해 서부캐나다와 비즈니스와 투자를 늘리기를 원한다고 배경을 썼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공무원(외교관)들이 유일하게 노골적으로 캐나다 기업들에게 한인-캐나다인(한국계 캐나다인), 또는 한국 유학생들 고용하라는 캠페인을 펼쳐왔다고 주장했다. 

그런 사례로 지난 5월 24일, CKBA(한캐경제인협회, Canada Korea Business Association)에서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캐나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인 고용을 장려하고, 한국 정부의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에 대해 언급했다.

기사는 이 자리에서 이강준 영사가 BC기업들이 한국 청년들을 고용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간 비즈니스에 혜택을 보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사에는 한국의 실업률이 4%이고 청년실업이 10%라는 내용을 넣었다. 

한국의 실업률은 다른 유럽 선진국에 비해서 상황이 좋다는 것이다. 

그 예로 영국의 전체 실업률이 4.7%, 청년 실업률이 12.4% 인 점, 프랑스가 10%와 22%인 점, 이탈리아가 11%와 34% 인 점을 예로 들었다.

심지어 캐나다가 6.5%와 11.7%라는 사실을 내세워 한국이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좋으면서 캐나다에 청년 고용을 압박하는 것을 은연 중에 비판했다.

치앙 기자는 한국 정부의 이런 해외취업 촉진활동은 이전부터 있어 왔지만 이렇게 노골적이지는 않았다는 한 이민 변호사의 말을 인용했다. 

이 변호사는 고용은 캐나다인이나 영주권자에 우선되야 한다며 능력이 기반이 되야지 피부색이나 출신국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치앙 기자는 또 워킹홀리데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이강준 영사는 5월 24일 행사에는 한국과 교역 등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국 청년을 고용해서 생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담당 기자인 치앙 기자보다는 편집 상에서 한국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싶은 윗선의 의도적인 왜곡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했다.

이 영사는 "김건 총영사와의 다른 인터뷰 관련 기사에서도 내용을 많이 왜곡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영사는 단순히 한국 청년을 고용할 때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를 홍보하는 일도 바로 가장 상식적인 수준에서 언급했다는 입장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관이나 공무원들이 해외에서 교역과 투자, 취업에 관해 홍보활동은 상식적인 일이다. 

최근 미국의 트럼프가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캐나다 내에서도 아시아인들에게 위협을 받는 일부 백인 중심 언론사에서 반이민 정서를 조장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하거나 기사를 올리는 일이 빈번해 지고 있다.(본지 5월 27일자 3면 기사 참조)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52건 54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국외여행 허가 꼼꼼이 알아봐야 불이익 면해
올해 허가 신청 대상자 1993년생해외 거주 조건 따라 다양한 규정 국외이주 사유로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병역의무자의 경우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해외 허가 기간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를 숙지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한국의 병무청은 ‘국외이주
07-04
밴쿠버 100주년보다 허전한 150주년? 많은 행사 속 기념 프로젝트 미비 지적
           지난 7월 1일을 낀 지난 주말, 캐나다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캐나다의 15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런데 이 날이 지나고 나자 장년층과 노년층 일부가 '1
07-04
밴쿠버 포트 무디 시의회, 캠프파이어 금지 규정 논의 중
           여름이 시작된 후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곳곳에서 산불과 가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 그 피해가
07-03
밴쿠버 캐나다 데이 연휴도 음주 운전 집중단속
            여름 철을 맞아 RCMP와 ICBC가 협력하여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데이 휴일이 낀 지난 주말에
07-03
밴쿠버 코윈 정기 모임, 한인 전문직 여성 네트워크 강화 기여
(상) 장남숙 코윈 밴쿠버지부 회장이 정기모임에 대해 설명했다.(하)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광역 벤쿠버 거주 한민족 전문직 여성들의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코윈 벤쿠버지부는 지난 30일(금) 정기모임을 가졌다.이
07-02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캐나다데이 성명
오늘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 위대한 국가를 만들 사람들은 캐나다가 전 세계의 자유와 안보,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국제 무대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또한 캐나다가 다양한 종교 및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시민으
07-02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주요 도시 캐나다데이 행사 안내
     <버나비> 캐나다데이 콘서트 스완가드 스타디음, 5 p.m., 무료버나비 빌리지 박물관(6501 Deer Lake Ave) 11 a.m. – 4:30 p.m.,무료 <코퀴틀람>
06-3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친구 만들기가 영어 배우는데 최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캐나다인을 사귀기 쉽다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캐나다인이 아닌 한국인이나 다른 ESL 학생들과만 시간을 보낸다. 어학원에 다니는 많은 한국인들은 캐나다인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1
06-30
밴쿠버 복합문화사회라 더 빛을 발한 한국전통문화 공연
 사물놀이  줄타기  장고춤​  삼고무  경기민요  중국 무용단의 신장지역의 위구르족 전통춤 한국전통예술원 2017 정기공연 성료내년 한-카 수교 55주년 행사준
06-30
밴쿠버 줄을 잘 타야 출세하는 법
지난 29일 노스밴쿠버에서 열린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정기공연에 특별초대로 출연한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명인인 김대균 씨가 줄을 잘 타야 출세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표영태 기자
06-30
부동산 경제 밴쿠버 렌트비 고공행진 이어가
패드매퍼의 6월 렌트 관련 통계 자료 평균 렌트비 1베드룸 1,950달러, 2베드룸 3,150달러  전국에서 밴쿠버가 집값 뿐만 아니라 렌트비도 가장 비싸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오히려 렌트비 통계 발표로 렌트비 상승을 부추길 수도 있어
06-30
밴쿠버 도로공사 유도 직원 뺑소니 차에 치여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밴쿠버와 BC주 곳곳에서 도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도로 공사 중에는 이용 가능한 레인의 수가 줄어들며 서로를 마주보고 달리는 차량들이 레인을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며, 이에 안내 인력이 투입되어 'Stop'과 'Slow' 표지판을 이용해 조율한다
06-30
세계한인 KBS 폭파 협박범 캐나다 거주 30대男 추적
에이핑크 협박범과 동일인물로 추정에이핑크 작년 1월 6일 밴쿠버 공연캐나다 한인사회의 용의자 제보 요구 한국 시간으로 30일 KBS '뮤직뱅크' 방송 현장에 폭발물은 설치했다는 협박범의 신고 전화가 들어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에이핑크 협박범.
06-30
밴쿠버 라면 속 캐나다 원료 GMO 검출 안돼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서 유전자변형 대두 또는 옥수수 검출 유전자조작 식품 원료에 대해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라면에 대한 유전자변형 원료 검사에서 캐나다 원료에선 검출이 되지 않았다.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라면 제품에서 유전
06-30
이민 캐나다 이민 시스템 인재 유입에 경쟁력 높아
미국이 우수한 인재만 이민자로 받게다며 폐쇄적인 이민 정책을 쓰고 트럼프가 들어서며 이런 현상이 더 강화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이민 시스템이 더 우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 6월 28일(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06-30
밴쿠버 BC 굴 섭취 경고...노보바이러스 감염 위험
지난 가을 이후 400건 이상 감염 신고  생 굴 섭취를 통해 중독될 수 있는 노보바이러스(Novovirus)에 대한 감염 신고가 4백 건을 돌파했다. 사태가 시작된 지난 가을에는 밴쿠버 아일랜드 각 지의 굴 양식장 13곳이
06-30
밴쿠버 BC주 16년만에 정권 교체로 잠정 결정
​지난 총선 유세 기간 중인 3월 30일 한인언론사와 기자회견을 가진 NDP의 존 호건 당수와 주의원 후보자들NDP 존 호건 차기 정부 조각 중클락 수상 신임안 44-42로 부결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마지막까지 자유당 정부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결국 불신임을
06-30
밴쿠버 2일 밴쿠버 다운타운 한류 퍼레이드
 상)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온 사물놀이패 사물광대의 공연 모습하) K-POP의 인기를 전파하는 SFU 한인댄스팀 KSI의 2017년 정기공연 모습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한인팀이 밴쿠버의 최대 길거리 행사인 캐나다 퍼
06-30
밴쿠버 KISH 한류 문화 알릴 새 멤버 모집
댄스 1년 이상 경험자 대상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류 K-POP 알리미인 KISH가 같이 활동할 새로운 멤버들을 찾고 있다.SFU 한인학생 댄스 동아리로 출범한 KISH(단장 홍선우)는 오는 7월 24일(월)까지 1년 이상 댄스경험자를 대상으로 멤버를 모집한다고
06-29
밴쿠버 올해 최고 기대작 영화<군함도> 8월 4일 북미 개봉 확정!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크랭크인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군함도>가 오는 8월 4일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전 지역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7월 26일 국내 개봉 이후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약 40여개관에서 개봉하여 역대 여름 극장가 흥행을
06-29
밴쿠버 한인회 이세원 한인회장 체제, 정상화 약속
"노인회와 공조 통해 한인사외 대표 단체 회복"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를 표방하지만 잦은 분쟁으로 한인사회로부터 외면 받아오던 밴쿠버 한인회가 또 한번 정상화를 위한 새 체제를 구성했다.밴쿠버한인회는 지난 27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7일
06-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교실 밖 ‘영어 훈련’의 노하우를 알려줘! (1)
 어학연수로 벤쿠버에 오는 유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실 밖에서는 음료나 식사 주문 외에는 캐네디언을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는 학생들도 많아지는데. 교실 밖에서 원어민들과 영어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영어로 한
06-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분위기 좋은 디저트카페 - La duree
  유명한 디저트를 떠올리면 꼭 빼놓지 않고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마카롱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도 유명한 마카롱 카페가 있는데 바로 La duree이다. La duree는 마카롱의 성지인 프랑스의 디저트 카페로 현재에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을 만큼
06-29
밴쿠버 작년에만 6만명 이상 환자 해외에서 의료치료
전년대비 40%나 급증 캐나다가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많은 대기 환자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해외로 나가 치료를 받는 캐나다 환자 수가 급증했다.프레이져 연구소가 29일 발표한 '해외의료치료(Leaving Canada for Medical Ca
06-29
밴쿠버 버나비 시장, 더 많은 주거 공간 위한 재개발 두둔
 시청의 재개발 슬로건 아래 고층 콘도가 대거 들어서며 기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버나비가 재개발을 두둔하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메트로타운에 새롭게 지어진 콘도 앞에 조각품을 설치하는 행사에 참석한 데릭 코리건(Derek Corrigan) 시장이 "
06-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