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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처방전 약값 세계 2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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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7개 유럽국가와 호주, 뉴질랜드와 비교 

연방정부가 제약회사와 포괄적 협상할 필요

 

캐나다의 약값이 세계적으로 가장 비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BC 공중보건대학 스티븐 모건(Steven Morgan) 교수는 2015년 기준으로 캐나다 약값이 9개의 부자 나라 중 2번째로 높다는 연구보고서를 캐나다 제약협회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비교 연구 대상에는 7개 유럽 복지국가와 호주, 뉴질랜드 등의 나라가 포함됐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우울증, 당뇨병, 신경통, 위궤양 총 6개 부분의 약값을 비교 할 때 캐나다의 경우 1인당 평균 158달러를 지불하고 있었다. 뉴질랜드는 1인당 평균 23달러로 9개국 중에 가장 낮았고 스위스의 경우 1인당 평균 171달러로 가장 높았다.

캐나다는 9개 국가 중에 외래환자들의 약값을 보험으로 커버 해주는 비율, 즉 가장 자기 부담이 높게 약을 구매하는 유일한 나라고 나타났다. 

모건 교수는 "캐나다는 모순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즉 병원의료진료는 의료보험이라는 한 개의 비용 지불 시스템(single-payer s)을 갖고 있는 반면 의약품 구입은 이런 시스템과 분리된 다중 비용 지불 시스템(multi-payer system)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구조적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결국 세계 의학품 시장에서 (정부가 일괄적으로 의약회사외 약값 합의를 볼 수 있는) 구매협상력을 약화시킨다고 분석했다.

모건 교수는 "연방정부는 처방전 약을 대량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제약회사와 포괄적 협상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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