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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외교부, 여름휴가 무분별한 선교활동 자제 요청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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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샘물교회 선교단 한국인 19명이 두바이 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 피랍사고로 배형규 목사, 심성민 씨가 살해됐다. [두바이=연합뉴스] 

 

2016년 한국인 해외 사건·사고 피해 1만 2,855명

 

세계 전역에서 소프트타겟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데 오히려 자발적으로 위험지역으로 가서 남의 종교를 배려하지 않는 화를 자초하는 한국인들의 선교활동에 대해 한국 정부가 자제를 요청했다.

한국 외교부는 20일(화)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여름 휴가철과 여름방학 기간을 앞두고 해외안전여행과 관련하여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한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해외출국자 수가 작년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국민의 사건·사고 피해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고 최근 런던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관련 동향을 설명하면서 여행사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안전정보를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작년에만 한국인의 사건·사고 피해 건수는 1만 2,855명으로 전년대비 55%가 증가했다.

외교부가 파악한 작년도 전 세계 테러 발생 건수도 1,533건으로 사상자 2만 3,646명이나 발생했다. 

올해도 지난 3월 런던테러로 한국 관광객 5명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 대사는 장기 선교사뿐만 아니라 여름휴가나 방학을 맞아 단기 선교여행을 떠나 타 종교인을 자극하는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경계를 했다. 한 대사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구금된 사실을 들어 경고하고,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하고 더불어 안전수칙을 안내하여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한 대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메르스의 예방을 위해 외교부 본부, 주사우디 대한민국대사관, 질병관리본부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상황을 소개하고, 중동지역을 방문 또는 경유하는 여행객과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각별히 메르스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정보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방문지역의 여행안전정보와 국가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여 6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방송,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메세지 발송,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의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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