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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토론토지역 학생 26명 한국 교육여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7-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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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도 한국어 학점 인정 모색중 

 

한국교육원은 토론토 지역 학생 26명이 7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교육 여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캐나다 학생들 한국여행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를 친숙하게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 됐으며, 한국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G9부터 G12까지 캐나다고등학생 20명과 G5부터 G8까지 재외동포 학생 6명 등 총 26명이 참가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한국 학교에서 선진화된 교육 활동을 체험하고, 주한캐나다대사면담(11일)과 청와대 관람(18일) 그리고 한국관공공사의 협조로 TV 음악 방송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병승 교육원장은 교육부의 지원으로 한국어보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캐나다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2016/17학년도에만 6개 교육청, 7개 고교(11개 학급, 300여명)에서 한국어 수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온타리오주 고교생들의 한국어 수업은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요자가 증가를 기회로 한국의 교육부가 2016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교육원은 기존에 재외동포 학생 중심이었던 한국어반이 현재는 학생의 90% 이상이 비한인 캐나다 학생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온타리오주는 한국 정부와 한국교육원의 적극적인 후원 하에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캐나다 최초로 BC주에서 2005년 한국어를 BC주의 9번째 제2외국어로 인정을 받았지만 현재는 한인 학생들도 거들떠 보지 않는 사문화된 제2외국어로 전락했다.

한국교육원의 노력으로 온타리오주에서 고등학생들의 한국행 수학여행을 정규 교과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이번에 첫 수학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

온타리오주는 미국,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피지, 프랑스, 독일, 폴란드, 우간다 여행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국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9번째 국가로 인정받았다. 

결국 BC주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4억원 이상의 한국정부 예산과 BC 한인사회의 피 같은 기부금으로 변죽만 올리고 잊혀진 과목이 됐다.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온타리오주와 같이 다양하게 한국어 과목을 인정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주 교육부에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어가 한인 학생만을 위한 과목이 아니기 위해서는 타민족 학생들에 대한 한국어 필요성을 제기하고 각 교육청에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확보하는데 관련 학부모나 관계자들의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일본어는 거의 모든 교육청에서 활발하게 개설되고 있으며 한국어와 문법이 비슷해 많은 한인 학생들이 수강한다. 그러나 일본어가 제일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일본어를 할 줄 알면 일본계 기업이나 일본과 관련된 기업 등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일본 기업들도 영어만 하는 인재보다 일본어를 이중 언어로 구사하는 인재를 선호해 선발하고 있다.

이렇게 일본 기업들이 일본어를 구사하는 타민족 인재를 발굴하는 사이 한국 대기업들은 아직도 주류 언어인 영어만 잘 하는 인재를 모집하는데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인 취업 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온 캐나다 기업 인사담당 한인 인사조차 한국어가 주류 사회에 별로 필요 없어 보인다며 뭐 한국어를 아는 인재를 뽑을 필요가 있냐며 스스로 한국어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결국 BC주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하고, 많은 국가가 한류로 점차 한국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보이지만 당장 필요없으면 아무 필요 없는 언어라는 생각이 결국 BC주의 한국어를 사장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한국 고용주들은 한국어를 하는 타민족 인재를 채용하기에 너무 임금 수준이 높다고 어려워 했는데 이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타민족 인재들을 양산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한국어가 취업에 좋은 기회로 인식되면 많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취업 희망자로 인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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