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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열린 채용 해외기업 입사 경험기-캐나다쉬핑 고재일

표영태 기자 입력17-07-07 09:37 수정 17-07-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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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업무 자질·창의성 우선”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

“가고 싶은 회사의 ‘맞춤형 이력서’ 품고 다니는 캐나다인들”

 

문화체육관광부 위클리공감에서는 캐나다에서 입사를 한 한인에 대해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캐나다 물류회사인 (주)캐나다쉬핑에서 물류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고재일 씨다.

그는 캐나다의 일반 기업 등에서는 공채가 일반화돼 있지 않아 대신 ‘레퍼런스 시스템’을 많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무 직원에게 주변인을 추천받거나 거래업체 등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스카우트하는 시스템이죠. 캐나다 사회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는 게 기업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도 업무 능력이 좋거나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셈이죠.”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공공부문 채용은 크게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자치 공무원 등으로 구분된다.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경우 행정 업무 및 특수직은 대학교(한국처럼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졸업으로 나뉘지 않음) 졸업생에 한해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언어 시험(영어·불어)과 일반행정 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학력’ 부문은 선택해서 기입할 수 있다.

고 씨는 “한국의 채용 방식과 가장 다른 점이 캐나다의 기업은 실직적인 업무를 위해 얼마나 준비돼 있나를 가장 먼저 본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관련 직종 기업 등에서 얼마나 많은 체험 기회를 가졌냐에 중점을 둬 채용하고 남자와 여자, 학연·지연·외모·나이 등을 철저히 배제하고요. 실제로 채용 전 이전 기업에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업무나 직원들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 부분을 확인하는 채용 문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 로컬에서는 학교 졸업 후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력서를 수십 장 복사해서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직접 찾아가 제출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대형 구인 광고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과 달리, 본인이 미래에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무급 인턴 등의 기회를 얻어 일정 기간 동안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차곡차곡 자신의 구직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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