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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주정부, 지난 해 예산 균형 이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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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드 종 장관, "교사 재계약 위한 특별법 실행 계획 없어"

지난 15일(화), BC주 재무부(Ministry of Finance)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재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49억 달러의 부채가 발생해 BC 주의 총 부채는 6백 7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3억 5천 3 백만 달러의 흑자 역시 발생해 주정부는 “주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예산 균형을 이루어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재무부 장관은 “총 수익이 예상보다 5억 1천 1백만 달러 낮았음에도 이루어낸 결과”라며 뿌듯해했다.

고위 공무원들의 높은 임금과 지나치게 많은 보너스 지급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반영되었다. 고위 공무원들의 평균 임금은 1.25% 하락했으며, 보너스나 인센티브를 받은 이들의 숫자 역시 6% 하락했다.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캐나다 납세자연합(Canadian Tax Payers’ Federation) BC 지부 회장과, 제1 야당 신민당(NDP)의 마이크 팬워스(Mike Farnworth) 주의원은 흑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베이트만 회장은 “고위 공무원들이 받아가는 보너스를 더 줄여야 한다”고 말했고, 팬워스 의원은 “흑자 중 3억 달러가 납세자 주머니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주정부가 비밀스럽게 추진하는 일들이 많다”는 우려도 함께 표현했다.

한편, 이 날 드 종 재무부 장관은 “공립교사들과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은 없다. 그런 식으로 밀어부쳐 해결될 내용은 아니라고생각한다”며 “교사들이 파업에 돌입한 후 하루 평균 1천 2백만 달러의 예산이 절약되었다. 그러나 그 만큼의 부담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옮겨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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