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장비 도난 구급대, 시민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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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7-18 11:45
수정 14-07-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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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달아 4건의 도난 사고를 당한 노스쇼어 구급대(North Shore Search and Rescue)와 경찰이 도난당한 장비들과 범인의 흔적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경찰이 도난 사고가 발생한 캠프들을 조사했으나, “범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단서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리차드 드 종(Richard De Jong) 콘스터블은 “도난범들은 훔친 장비들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도난 당한 장비들은 그 숫자도 많기 때문에 모두 처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분명 소셜미디어에 흔적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구급대에 원한이 있어 앙갚음을 하려는 경우일수도 있고, 장비들을 자랑하는 글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시민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드 종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는 물론, 의심가는 정황을 목격한다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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