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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타운 발생 소매치기, 아무도 피해자 돕지 안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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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섣불리 나서면 위험, 재빠른 신고와 정확한 진술이 더 큰 도움"


지난 주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Metrotown)에서 벌어진 소매치기 사건이 주목 받고 있다. 

광역 밴쿠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메트로타운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주말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한 여성이 자신의 가방을 소매치기 당한 후 한 동안 범인을 쫒았으나, 현장에 있던 100명 가량의 사람들 중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범인을 놓쳤다.

UBC 대학의 마리나 애드쉐이드(Marina Adshade) 경제학 교수는 “현장에 사람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도리어 아무도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목격자가 자신 뿐일 때는 나서서 피해자를 도울 가능성이 높으나,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목격자들 모두 자신보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설 것이라 생각하며 지켜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 도착한 RCMP는 오히려 “피해자를 도우려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RCMP는 “범죄 현장을 목격했을 때 섣불리 나서면 위험하다. 그럴 때는 재빨리 911에 신고를 하고 목격자로써 사건을 면밀히 관찰하는 등 진술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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