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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택시에서 토하면 75 달러 청소비 배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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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밴쿠버의 택시에서 구토를 할 경우 75 달러의 청소비용을 운전사에게 배상해야 한다. 그 동안은 구체적인 청소 비용 금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택시 기사들은 “청소 시간 동안 운행을 할 수 없어 손실이 크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비판 소리가 커지자 BC 주 교통위원회(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가 75 달러의 벌금을 확정 지었다. 단 어린 아이나 장염(Stomach Flu) 등 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위원회 측은 “예전에도 청소 비용을 승객에게 부과할 수 있는 규율이 있었으나, 그 활용도가 낮아 손해 배상의 정확한 기준을 정하게 되었다. 논의 결과 75달러가 가장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청소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당일의 택시 이용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택시 연합(Vancouver Taxi Association)의 캐롤린 바우어(Carolyn Bauer) 회장은 “승객이 구토하면 대략 2 시간 정도 청소시간이 걸린다. 심지어는 4시간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운전사들이 특히 큰 손실을 입어 왔는데, 정확한 배상금 기준이 정해진 만큼 승객이 배상을 기피할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밴쿠버 택시업계에 따르면 주로 파티와 음주가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승객 구토가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주말에 특히 택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의 수입 손실이 컸다. 캘거리에서는 택시에서 구토할 경우 100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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