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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7일(일), 다운타운에서 세 건의 방화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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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동일범 소행,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밴쿠버 경찰(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이 방화 용의자를 찾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27일(일) 하룻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총 세 번의 방화를 저질렀으며, 매번 공공 화장실 안의 쓰레기통에 불을 질렀다. 

다행히 모두 빠르게 수습되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손실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방화는 롭슨 스트리트(Robson St.)와 뷰트 스트리트(Bute St.)가 만나는 지점의 레스토랑에서 오후 4시 30분 경에 있었으며, 두번 째 방화는 한 시간 후 쯤 데이비 스트리트(Davie St.)와 덜로우 스트리트(Thurlow St.)가 만나는 지점에 스타벅스에서 있었다. 그리고 세번 째는 메인랜드 스트리트(Mainland St.)가 넬슨 스트리트(Nelson Street)와 만나는 곳에 있는 서브웨이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이며, 밝은 갈색의 짧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 방화 당시 갈색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한 것이 있거나 용의자에 대해 아고 있을 경우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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