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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공원위원회, 아쿠아리움의 고래 사육 프로그램 유지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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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생물 제외한 바다생물 번식은 금지
번식금지는 동물의 성적학대 의견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아쿠아리움의 고래 및 바다 생물 번식을 금지시켰다. 위원회 내부 투표 결과, “고래 사육 프로그램은 유지될 것이나, 시설 내 번식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일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고래 사육 폐지를 지지해온 아론 재스퍼(Aaron Jasper) 위원회 회장은 “아쿠아리움 입장도 고려한 균형잡힌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내 생전에 고래 사육이 금지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원위원회는 아쿠아리움에서 사육되는 바다 생물들을 꾸준히 관찰할 위원회를 새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동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매년 2회 아쿠아리움에 대한 동물 복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존 나이팅게일(John Nightingale) 아쿠아리움 CEO는 "번식은 모든 생물들의 삶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며 "고래 번식을 막으라는 것은 공원위원회 위원들에게 성관계를 갖지 말고 아이도 낳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일부에서는 "돌고래 쇼 등을 위해 인위적인 번식이 자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으나 나이팅게일 대표는 “우리 시설에서 인위적인 번식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같은 종의 동물들을 같은 공간에 두면 자연스럽게 번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위적인 방식은 동물 학대이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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