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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오염된 폴리 레이크, 비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에 퍼질수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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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계속된 비로 무더위가 다소 잦아들 예정인 가운데, BC 주 환경부가 “지난 주 폴리 레이크(Polley Lake)의 댐이 무너지며 인근 물자원을 오염시킨 퇴적토가 비로 인해 그 주변 지역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매리 폴락(Mary Polak) 환경부 장관은 “댐에서 퀘스넬 리버(Quesnel River) 등으로 유출된 물은 식수로 안전한 것으로 검사 결과가 나왔으나, 폴리 레이크와  헤이즐틴 크릭(Hazeltine Creek), 그리고 퀘스넬 레이크(Quesnel Lake) 인근에서는 아직 수돗물 사용 금지가 풀리지 않았다”며 “이 곳의 물이 불어나 주변의 물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폴락 장관은 “환경부가 이미 비의 영향을 모니터하기 시작했으며, 댐을 지은 임페리얼 메탈(Imperial Metals) 사에도 비의 영향을 완화하는 작업에 참여를 요청해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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