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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의료연합, 의사 소견서 요구한 캐나다 포스트 비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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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관행 위반에 개인 정보 노출 위험도

캐나다 포스트가 이웃 공용 우체통 시스템 실행에 앞서 주민들의 건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캐나다 의료연합(Canadian Medical Association)이 포스트를 비난하고 나섰다. 

포스트가 “2019년 이 후에도 계속 우편물의 가정집 배달이 필요한 경우 의사 소견서(doctor’s note)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기때문이다. 

연합 측은 “의료계 외부에서 환자의 상태에 대한 소견서를 요구하는 것은 환자와 의사 사이에 비밀이 지켜져야 하는 의료계 수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포스트를 비난했다. 퀘벡 지역의 한 의사는 “의사가 ‘휠체어 사용자’라고 적은 종이가 있어야만 휠체어 사용자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라며 비난했다.

한편, 캐나다 사생활 보호위원회(Privacy Commissioner of Canada)는 의료연합이 지적한 환자들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을 우려해 “이 사안에 대해 캐나다 포스트와 직접 의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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